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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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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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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교회학교 교사로서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을 받던 중이었다.
그야말로 교육이라 힘도 들고 지루하기도 하던 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탄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담임목사님께서 교육받는 교사들을 격려차 오신 것이다.
“수고가 많습니다!” 라는 말씀 한마디에
얼마나 힘이 나든지.
교사들이 남은 교육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채운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유럽 3개국 순방 후 귀국길에 전격적으로
이라크에 파병되어 있는 자이툰 부대를 방문했단다.
다른 일은 다 놔두고
국군 통수권자로서 해외 주둔 국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 격려했다는 것은 좋은 일 같다.
장병들의 넘쳐나는 사기와 긍지를 보면서
변변한 환송행사 한 번 베풀지 못하고 전장으로 보내야 했던
마음들이 상당한 위안을 얻었으리라
또한 용기백배한 장병들이
평화재건 활동을 할 때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다.

고달픈 포로생활 가운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을 구원해 줄 왕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왕의 도착을 알고 기뻐했던 사람들은
이천년 동안 그 기쁨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여전히 위로도 받지 못하고 자유도 얻지 못한 체
이천년을 보낸 지금 역시도 그 백성 가운데 오신 왕을 기다린다.

이천년 전, 아기 몸으로 오신 그 왕을
자신의 왕으로 맞이했던 사람들은
이제 또 다시 왕의 도착을 기다린다.
모든 슬픔과 고통을 한 순간에 씻어줄
영원한 왕의 도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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