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행정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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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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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이 그 산성에 거하여 다윗성이라 이름하고 말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삼하 5:9)

요즈음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고통을 아랑곳하지 않고 무리하게 천도를 감행했다 쫓겨났던 궁예의 이야기와
한양으로 수도를 천도한 조선왕조 500년의 태조 이성계 이야기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서민들이야 수도가 어디가 되든지 대수이겠습니까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 찬반여론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칠년 육개월을 다스리고 예루살렘으로 도읍을 옮겼습니다.
예루살렘은 여호수아도 정복하지 못한 난공불락의 여부스 족속의 성읍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다른 지파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순전히 자신의 군대로만
이 여부스 사람의 성읍인 예루살렘을 정복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예루살렘은 북 이스라엘 땅도, 남 유다의 땅도 아닌
“다윗성”이 된 것입니다.
다윗은 처음부터 이스라엘 12지파의 지지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속한 유다지파의 왕으로 선출되었을 뿐입니다(삼하 2:4).
북쪽에서는 사울 왕가가 이스보셋에 의해서 계속되고 있었으므로
남북간의 갈등은 첨예한 것이었습니다.
얼마 후에 이스보셋이 측근에게 살해되어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만
정치적인 대립은 계속되었습니다.
이를 극소화하기 위해서 다윗이 감행한 것이 바로 수도를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성경은 어떠한 잡음도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정치, 행정, 종교 중심지가 되었고,
수많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예루살렘이 바로 거룩한 장소라는 것입니다.

우리네 정치인들은
대개가 조선왕조실록이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또는 위, 촉, 오나라가 힘을 겨루던 삼국지의 역사는 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네 지도자들도 다윗의 지도력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굳건히 서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나라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
하나님과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구하는 지도자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정책만 내놓았다 하면 벌떼처럼 일어나는 찬반양론들이 사라지고
평화적인 국민의 지지 속에
우리 대한민국이 순풍에 미끄러지듯 전진하는 그런 날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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