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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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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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대학이라고 하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대학입니다. 이 옥스포드대학에도 장학제도가 있는데, 그중에 로즈 스칼라쉽이라는 장학금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장학금이나 다 그렇겠습니다마는, 이 로즈 스칼라쉽을 얻는데도 특정한 자격요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격 요건 중 우리나라의 여느 대학과 전혀 다른 점이 있는데, 그것은 이 스칼라쉽을 얻기 위해서는 운동을 일정정도 이상으로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여러 가지의 운동, 즉 수영, 테니스, 보트 등, 학교에서 지정한 여러 가지 운동을 골고루, 그리고 일정정도 수준 이상으로 잘하지 못하면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본인이 처음에 이러한 제도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도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일본의 경우는 공부만 잘하면 장학금을 주는데, 옥스퍼드 대학은 공부도 물론 잘해야하지만, 그것만이 아닌 운동, 그것도 여러 가지 운동을 다 잘해야되니 그게 이상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일본인 학생이 담당자에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왜, 공부만 잘하면 되지, 운동까지 잘해야 장학금을 줍니까?”

이러한 일본인 학생의 질문에 대해 담당자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기껏 장학금 주어가며 공부시켜 봤더니 일찍 죽어버려서 공부시킨 보람이 없으니 그렇습니다.” 그래서 공부도 잘하고 또 건강하여 좀 더 오래 살면서 더 실력을 쌓고 또 그 실력으로 사회에 더 많은 시간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기 위해 여러 운동 잘하는 것을 장학금 지급의 필수요건으로 넣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사람이 지식이 있고 돈이 있어도 일찌감치 죽으면, 혹은 건강치 못해 늘 앓아 누어만 있다면, 그 지식과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제가 잘 아는 어느 대학교수님은 학생들에게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아무리 꿈이 커도, 구들장 지고는 아무것도 못한다.” 건강치 못하면 다른 것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지나치게 지식적인 것만 존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마는 그건 잘못된 것입니다. 건강은 우리의 생명과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유학을 가서는 건강이 모자라고 체력이 딸려서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체력이 국력이라고하면 무슨 선전 문구 같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더라도 그건 사실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많을 때 국가의 각 분야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는 것처럼 건강은 정신까지 건강하게 하여 우리의 삶을 건전하게 만드는데 기여합니다.

건강은 정말 우리의 모든 것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 우리의 학업, 우리의 성공, 우리나라의 국력, 우리의 정신에 이르기까지 건강은 정말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건강에 유의하시고 적절한 운동들을 통해 늘 건강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늘 건강하여 보람된 삶, 큰일을 이루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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