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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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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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전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전쟁은 6일만에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났기 때문에 흔히 6일 전쟁이라고 부르는 전쟁입니다. 그때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전쟁이 막 터지자, 미국의 어느 아파트에 살던 이집트의 유학생이 짐을 싸더랍니다. 그래서 세 내준 주인이 물었습니다. "학생은 왜 짐을 쌉니까?" 그랬더니 그 이집트 학생의 대답이, "전쟁이 터졌으니 곧 나에게 소집영장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전쟁에 안나가려고 피해가는 겁니다."

그런데 같은 아파트에 살던 이스라엘의 유학생도 그 날 짐을 쌌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그 학생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도 소집영장이 나올까봐 피하려고 짐을 쌉니까?" 그러자 이 이스라엘인 유학생이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 주인을 쳐다보더니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는 조국에 전쟁이 났으니 조국을 위해 싸우려고 귀국하기 위해 짐을 싸는 겁니다." 그 말을들은 주인은 그 전쟁에서 어느 나라가 이길지 그때 이미 알아 봤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때 미국의 비행장에는 이스라엘로 싸우러 되돌아가기위해 비행기를 타려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이 그 많은 아랍국가 한가운데서 끄떡없이 견딜 수 있는 한 이유입니다.

이제는 제법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마는 저는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듣고 큰 슬픔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지도적 인물들이 재산을 해외에 도피시켜놓고, 자신도 언제든지 곧장 외국으로 날아갈 수 있는 여권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요즈음에도 툭하면 해외에 자금을 도피시켜 놓은 사람들의 일이 신문에 나지 않습니까? 또 어떤 이들은 자기는 지위와 직장이 우리나라에 있으니 그냥 있고, 자녀와 가족들은 다 외국에 내보낸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더러는 정당한 이유를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그들 대부분은 언제든지 국가를 버리고 자기와 자기가족들만 도피시킨 재산으로 잘먹고 잘살겠다는 생각 아니겠습니까?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 정말 슬픈일입니다. 패망한 월남에서 살아남아 미국에 간 피난민 중에 많은 사람들이 미리 도피시킨 재산으로 미국에서도 괜찮게 산다는 보도를 보고 정말 망할 나라에 망할 국민이었음을 실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이와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그렇게 치사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 국가와 민족을 배반하고 자기만 도망가서 어떻게 해보려는 그런 비졸한 자는 되지 맙시다. 비록 남다른 애국자까지는 못되더라도, 그런류의 매국노가 되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우리는 그런 짓을 할만한 돈이나 지위가 없을지 모릅니다마는 훗날에 가서 그렇게 될 수도 있으니, 지금부터 우리의 마음자세를 정말 국가와 민족을 사랑할 줄 알고, 또 최소한 국가의 배신자, 매국노는 되지 않을 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그래야 이후에라도 그런 추한 꼴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우리들이 국가를 사랑할 수 있으며, 국가를 배반하지 않을 때, 이 나라가 보존되고 우리 모두가 이 강산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요즘처럼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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