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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돋우어 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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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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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있는 한 큰 상점에 불이 났습니다. 그러자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재빨리 대피를 하여 불이 난 건물로부터 모두 빠져 나왔습니다. 이어 소방차가 달려와 불길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열심히 진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긴박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빠져 나온 줄 알고 외부에서 건물 진화 작업에만 전력을 투구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상점 2층에서 어린 소녀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던 것입니다. 이에 다급해진 한 소방관이 황급히 2층 창으로 사다리를 걸치고 올라가 건물안으로 진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창가로 번진 불길의 세력이 너무나 강렬했기에 사다리를 대긴 했으나 안으로는 진입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때 이 상황을 아래서 보고있던 다른 소방관이 그곳에 모인 군중에게 소리쳤습니다. "여러분, 저 사람을 응원해 주세요!" 그러자 그 말을 들은 모든 군중이 사다리에서 주저하고 있는 그 소방관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힘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군중들의 그 응원 소리에 강렬한 불길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그 소방관이 용기를 얻어 과감하게 그 불길을 뚫고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소녀를 구출하여 무사히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아닙니까? 어려운 일 앞에서 머뭇거리는 사람에게 격려와 응원을 하며, 힘을 북돋아줌으로 그 일을 해내게 해준 것입니다. 일이 너무나 어려워 도저히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 주의 사람들의 격려를 받아 용기 백배하여 그 일을 해낸 것입니다.

그간 우리의 말이 남을 비난하고, 실망시키고 좌절시키는 부정적인 말들은 아니었는지, 또 나 스스로가 부정적인 생각과 자세로 '나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남들을 격려해 주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하며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좌절시키기 때문에 남들이 할 수 있는 일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좀 어렵게 보이지만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인데도, 나 스스로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지레 포기함으로 그 일을 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남들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남들이 무슨 일을 할 때, 그가 그 일을 잘하면 어쩔까 걱정하는 그런 질투심과 유치한 자세를 버리고, 정말 남들이 잘할 수 있게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줍시다. 우리의 격려와 응원으로 남들이 훌륭한 일을 많이 해내면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것 아닙니까? 또 나 자신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도 나는 이것 못한다고 지레 포기하지 말고, 주위의 사람들 혹은 선생님들이나 지도자들의 격려를 힘입어 새로운 용기와 힘을 내서 그 일을 해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남이나 나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과 자세를 갖지 말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짐으로 남도 할 수 있게 격려해주고 나도 격려를 받아 무슨 일이든 용기를 내어 해 낼 때, 우리 모두에게 더욱 성공적이고 복된 미래가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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