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y Fawcett 의원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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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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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Fawcett 이란 사람은 그의 아버지를 따라 사냥을 나갔다가 아버지가 실수로 엽총을 오발하는 바람에 양쪽 눈이 모두다 실명 되고 말았습니다. 이때 그이 나이는 겨우 스물이었습니다.

그는 야망에 차고 총명한 청년으로서 장래가 유망한 청년 이었습니다. 그러던 청년이 그 젊은 나이에 시각장애인이 되었으니 그 심정이 어땠겠습니까? 그가 그 사건 때문에 아버지를 원망하고 비뚤어지거나 혹은 절망 속에서 이를 간다해도 어쩔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과연 처음에는 그도 원망과 절망 속에 지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우연히 그를 사랑하던 아버지가 이 실수 때문에 비탄에 빠져 거의 미칠지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도 아버지를 사랑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정신을 잃거나 그 괴로움 속에 좌절하지 않게 해드릴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그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그 사건으로 고통스러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마음에는 비록 좌절과 절망이 엄습해 와도, 그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늘 명랑한 척하고, 또 조금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 속에 사는 듯이 행동했습니다.

인생이 즐거운 것 같이 행동했고, 기쁜 것 같이 행동했고, 자기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것 같이 행동했습니다. 옛날의 야망을 다시 가진 듯이 부지런히 무언가를 찾아 기쁜 듯이 열심히 사는 듯이 희망에 찬 듯이 행동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그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를 위해 그런 척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 그렇게 됐습니다. 평소 그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정말 기쁨과 희망이 용솟음치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꿈대로 국회의원이 되고, 유명한 영국의 Gladstone정부의 체신 장관까지 지내며, 나라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절망과 체념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고, 희망과 분발은 사람을 살리고 성공케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어려운 환경에서 정말 희망을 가지고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힘들게 느껴질때 마다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자주하며, 실제 내 마음은 아직 완전한 성숙에까지는 못 미쳐도 희망을 가진 것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해 보는 것입니다.

절망이 된다고 그냥 절망하고 포기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갖고서, 긍정적인 생각, 말, 그리고 행동을 억지로라도 옮기며 그런 외형을 자주 유지하다보면 그것이 내게 실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가 안된다고 잘 될 때까지 놀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도 자리를 지키고, 붙어 있어 보고, 결석은커녕 철저히 출석하고, 억지로라도 최선의 모습을 가질 때 오히려 내 정신에도 영향이 미쳐서 정말 능률적인 공부까지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형식이 있어야 내용도 보충되는 것입니다.

Fawcett이 아버지를 위해 가장된 행동을 하다가 오히려 정말 변하며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이, 우리도 어려운 중에 학교를 보내시는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여러가지로 애써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자리를 지키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합시다. 이럴 때 최소한 남에게나, 학교에 유익이 될 것이고, 또한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나 자신도 새로운 자세의 각오로 정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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