낀 세대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이스라엘은 로마의 학정과 수탈,
그리고 당장 내일 먹을 양식이 없이
오늘 잠들어야 하는 처참한 빈곤 속에서
그들의 고통과 눈물을 닦아 줄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세월이 흘러가고.....
마침내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가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는
애굽에서 영광의 대탈출을 이룩한 모세도 아니요,
거인 골리앗을 단번에 쓰러트린 다윗도 아니였습니다.
아무런 힘과 권세나 왕권도 없이 그저 초라하였습니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던 세례요한조차도 답답해서 물었습니다.
"바로 당신이?...."
그리고 그 분은 메시야를 기다리던 사람들에 의해
힘없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갈릴리 좁은 골짜기를 따라 흐르던 그 분의 보혈은
능치 못할 것이 없는 힘이 되었습니다.
가이사의 왕권보다 더 광활한 세계를 통치하고 있습니다.

구름에 쌓여 하늘로 올라가신 그 분은
고통받는 자, 소외당한 자,
슬픔에 잠긴 자들의 고통과 슬픔에 마침표를 찍어 주시기 위해
다시 오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그 분은 그 날에 영광의 보좌에 앉아
양과 염소를 구별하듯 우리를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오실 그 분을 기다리는 것은
소망이자 두려움입니다.

지금은 대강절(Advent) 기간입니다.
교회력의 시작인 대강절을 뜻하는 Advent는
두 개의 라틴어 ad와 venire로 이루어져
"오다"(to come to)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대강절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다라는 뜻입니다.

이미(Already) 이천 년 전에 오신 초림 예수,
그러나 아직(not yet) 오시지 않은 재림 예수
이 사이에 우리는 지금 서 있습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성탄절은
막연히 기쁘고 즐거워하며 상 받는 날만은 아닙니다.
성탄과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
무조건 동화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고백을
난 지금 자신있게 할 수 있습니까?

마라나타(marana tha)="Come, Our Lord!"

◀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계1:7)



218.54.9.158오덕호: 감사합니다. 그냥 읽었습니다. [12/24-09:48]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41 / 7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