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 사람이 드리는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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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 속에 늘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우리가 가장 가까이 하고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질문이라고 봅니다. 다만 제가 분명히 안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부족한 가운데서 나름대로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며 답변을 적습니다.

1. 목사님들의 사회운동은 기본적으로 좋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어떤 방법을 써도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절제와 온유가 사회참여 방법의 근간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운동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것이 일종의 설교이기 때문입니다. 행동으로 잘못된 것을 알려주고 바른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일부 목사님은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많은 목사님들이 참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어떤 이유로 참여하고 또한 참여하지 않는지는 모르겠으나 역시 기본적으로 각자의 사명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정의는 누구나 바라지만 의사가 수술실을 떠나 사회정의를 위해 시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겁니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어떤 목사님들은 사회의 불의를 바로 잡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소위 말하는 사회운동에 동참하기까지는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혹은 원하는 사회운동의 방법이 서로 달라서 다른 모습으로 참여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2. 전쟁에서 살인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소위 정당방위라는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를 침략하는 적군을 막지 않으면(죽이지 않으면) 그들이 우리 나라의 수많은 양민을 죽이고 그들의 자유를 빼앗고 해를 끼칠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군을 죽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다만 문제가 있다면 내가 악한 침략군 편에 서서 자기 나라를 지키려고 하는 선량한 사람들을 죽여야 하는 경우겠지요. 그래서 전쟁에 참여하려면 악한 군대를 물리치는 전쟁이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사자로서는 이런 것을 판단하기 어렵겠지요.

3. 이순신 장군이 구원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구원의 최종 심판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베드로전서 3:19-20 같은 본문은 이런 문제를 더욱 모호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믿는 것은 사람이 죄를 범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은혜를 믿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불공평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사람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자기가 죄를 지었기 때문이지 하나님이 구원을 안 해 주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무지한 답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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