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해용

목사님! 저는 일주일 중에 화요일이 가장 기다려집니다.
근데 이주에는 성경공부가 없다니 기운이 빠지면서 이번 중등부 성경말씀은
무엇을 가르치나 걱정도 되구요 엇그제 토요일에는요
저번주 성경공부에 배웠던 십자가 고난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데
중등부 애들의 눈빛이 무척 심각한 표정이 더니
어떤 남자 아이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우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보고 제가 눈물이 날뻔 했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말씀에 갈급함이 있었으면
목사님이 주신 복사물을 보면서 두서없이 전한 말씀인데도 아이들은 감동이 됐나봐요
맨날 주일학교 설교만 하다가 시청각 자료도 없이 중고등부에게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저를 긴장하게 만들었는데 다행이도 화요 성경공부가 있어서 제게 큰 도움이 되지요
화요성경공부를 하면서 예수님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이 아이들에게 전달이 됐을까요
목사님 ! 저에게 올해 하나님께서 주신 복중에서
목사님을 만나게 된 것이
저를 긍휼이 여겨주시는 주님에 큰 사랑으로 느껴져요
이번주일 말씀중에 하나님을 바로 알면 우리가 할일은 하나님에 영광을 돌릴일 밖에 없다고 ,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되는거라고 하신 말씀을 들으면서 큰 은혜가 됐어요
제가 먼저 하나님을 바로알고 아이들에게 그 하나님을 확신있게 전한다면
아이들은 저절로 변화 되겠죠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이다음에 하나님에 큰일꾼으로
쓰임받을거라는 상상을 하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주님께 저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저를 꼭좀 변화시켜 주시라고 바라지요
목사님 제가 글을 너무 길게 쓰지요
바쁘신분이시니까 요점만 간단히 쓰라고 남편이 옆에서 말하는데요 그게 잘안돼네요
죄송해요




오덕호: 저도 화요일 성경공부반 성도들을 보고 싶다는 것을 아세요? 이번 주 성경의 다른 말씀을 살펴보시려면 이 사이트의 매일 성경공부나 매주 성경공부에서 한 문단을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매일 성경공부는 마태복음이므로 연결성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11/1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