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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23편(강원도 사투리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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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강원도 사투리 버젼) - 강원도사투리는 억세고, 경상도, 함경도사투리와 비슷하며 그 방언이 표준어와 너무나 상이하여 해석? 까지 달아놓았습니다. 혹여 시험에 들지 않으시도록.....어차피 복음은 그 상황에 맞게 각색하여 전해야함이 바울의 의도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재미있게 웃어봅시다.



진따구로 여호와는 내 거시기 시잖소.

맨탱이(싱거운, 맛없는) 같은 시상천지에 뭉텅이(덩어리)로 팍팍 조쁘리는데

머이 부족할 게 있겠소.

그가 나를 거시기 새푸런 풀가생자리로 곤두박아 내뿌리시고,

프리끼리한 둔들빼기(언덕) 와 두렁패기(낮은 언덕)를 뎅굴어서리

시내가상자리로 질질 끌고 땡기고 가시잖소.

그러하다 보이, 쥐뿌라기도 없는 잼생이가 겁따구도 없이 뛰어 댕기지 않나배요.

내가 맥새가리(기운, 힘)가 없어 문댕이 저승사자놈 베름빡(절벽)에 나자빠져 있을 때에라도

앵간히 겁새기 없이 지랄할 수 있는 것도,

주의 막대가리와 짝대가리가 나를 붙들어매고 있음이 아이겠소.

주께서 내 웬수대가리 앞에서 눈까리 쳐들고 뿔따구를 지르는 것도,

그놈들, 몽지리(모조리) 대갈통(머리)을 작살낸다하고,

노박(항상) 상따구는 나에게 주신다고 하이

이 무슨 대박터져 뿌린 이까발이(오징어잡이)겠소.

내 사발에 지름끼가 딱다라붙어서 뭉태기로 넘쳐뿌리지 않겠소.

내 배랑 끄태기에서 살아오는 동안에 통사바리(핀잔) 안주시고

널빤데기 깔아 안자뿌리라며 인자함만 팍팍 던져뿌리시니

내 사발이 놀래쿠다 못해 생선배때기 터짓듯 터져서 넘쳐나 뿌리잖소.

고배이(무릎) 싱금(멍)들도록 배빼지(배) 굶고 기도해도 다 못갚을 놈의 은혜지 뭐겠소.


교수님. 격조 높은 홈에 이와 같은 상스러운 단어들로 신성한 성경말씀을 난도질 하였으니,
우짜면 좋더라고, 맥새가리 없이 용서를 빌어본데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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