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기도 시간에 은혜받은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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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시골로 갔습니다. 저는 결혼 할때부터 시부모님이 안계셔서 명절때는 참 한가합니다. 그래도 남편이 학교에 있을때는 제자들이라도 찾아왔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없으니 명절이라해도 기분이 안나요
오늘은 학교도서관이나 갈까 기독서점에 가서 책이나 한권살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오늘 새벽기도 시간에 은혜받은 말씀이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그동안 하나님 말씀에 감동받았을때 감사와 두려움 그것에서 멈추었던적이 많았습니다.
감동 뒤의 삶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도 없었고 또 순종할 용기도 없었어요
그러기에 감동이 사라질쯤이면 언제그랬냐는듯이 제자리로 돌아와있는 모습을 발견할때마다
정말 허망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꽤 많은세월을 그렇게 안개속을 거닐며 헤맨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런 삶이 싫습니다. 뭔가 보일듯 말듯 불안한 신앙생활에서 뛰쳐나오고 싶습니다.
'사귐의기도'에서 은혜 받았던 말씀중에
진리를 위해 일어서기를 거부한 순간에 죽은 것입니다 라는 말씀이 저에게 더욱더 간절함을
갖게 합니다.
제가 보기엔 목사님은 거대한 거목처럼 느껴집니다. 세찬 비바람이있다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때는 나는 언제나 저렇게 하나님에 뜻을 구별해낼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막막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세월이 많이 지나면 더많은 바람을 겪고나면 저도 그자리에 설수있을까요? 이런생각하는 것이 교만 입니까 ? 만약 그렇다면 깨닫게 해주세요
교만은 무섭기도 하지만 교만한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삶은 항상 낭떠러지끝에 서있는 위기상황
일테니까요
'가장 큰 재앙은 하나님과 분리되는 것이다.'
참이상합니다. 맨날 해야할일에 쫓겨서 명절이 되면 못했던것을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텅비어있는 집에 혼자 있으니 기분이 묘해지네요 갑자기 가을이구나 하는
외로움 비슷한 것이 밀려오는것같은 ...
주님이 제마음속에 안계실까요 아님 주님께 제가 등을 돌리고 있든지.
가끔은 세월이 빨리 흘렀으면 싶습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주님을 만날날이 가까워지니까 더욱더
긴장하며 살것같고 또 저같이 감정이 풍부하다못해 지나쳐서 쌀쌀한 공기에도 마음이 흔들리는
그런사람은 나이를 많이먹어 좀 무뎌졌으면 신앙생활을 더 잘할텐데....
목사님! 더 글을 쓰다간 야단맞을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아무리 가르쳐도 요수준밖에 안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시더라도 부디 힘내세요 언젠가는 저도
기쁨을 드릴날이 있지않을까요

218.54.8.150오덕호: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3-15) [09/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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