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에 대해서

컨텐츠 정보

본문

설교자의 자격에 대해서 얼마 전에도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 논의되는 것을 보면서 저는 많은 목사님들과 의견이 좀 다른 것으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그에 대해서 특별히 의견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질문을 하셨으니까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은 사람은 누구라도 설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격을 정하지 않으면 교회에 해가 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교회에서 자격을 정했기 때문에 교회에서 정한 규범 혹은 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우리가 속한 교회에(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장로나 집사가 설교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면 장로나 집사는 설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규정이 없다면 설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교회에서는 평신도들이 설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교역자가 자리를 비울 경우 평신도가 설교하는 경우도 있고, 교역자가 있어도 특별한 예배 때에(헌신 예배) 특정 분야의 전문가인 평신도가 설교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학교의 예배에서는 평신도가 설교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배에서 설교를 평신도가 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주일 낮예배에 대해서는 주일 낮예배라고 해서 특별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예배도 예배고 밤예배도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예배에서 어떤 이유로든지 평신도가 설교할 수 있다면 낮예배에서도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평신도가 설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신도가 설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신도가 설교를 하려면 당회나 교회에서 충분히 고려하여 분명히 말씀을 전할 준비가 된 사람으로 인정된 다음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는 설교권이 교회의 교권이나 이권 싸움에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41 / 7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