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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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발생한 서해교전사태는
북방한계선을 인정하지 않던 북한이
일방적으로 월선을 함으로 원인 제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서해교전 이전 우리 어민들 중에도 가끔씩
이 NLL을 넘은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북한이 한계선을 넘는 것은
군사적인 목적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우리 어민의 경우는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한 단순한 것이었습니다.

북방한계선(NLL: Northern Limit Line)은
지난 53년 8월30일 유엔군사령관(당시 마크 클라크 미 육군대장)이
우방의 함정 및 항공기 초계활동의 북방한계를 규정,
남북간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선언한 선입니다.
그러므로 이 선을 넘는 것은
의도적이던지 아니면 선한 목적이든지 간에
약속을 어기는 행위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죄라는 뜻을 가진 헬라어가 5개나 있습니다.
'하마르티아', '파라바시스', '파라프토마', '아노미아', '오페일레마'
개역성경에는 모두 '죄'라는 단어로 번역되어 있지만 그 뜻은 조금씩 다르지요.
이 중에서 '파라바시스'는 의도적으로 금을(line)밟고 있다는 뜻입니다.
해서는 안 되는 일인 줄 뻔히 알면서도 저지르는 일이기 때문에
다른 단어가 의미하는 죄의 성향보다 더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차를 타고 지나다니는 도로 위에는 수많은 선들이 있습니다.
운동경기 중에 선이 없는 경기는 무엇이 있을까요?
성경은 우리가 경기하는 자(딤후 2:5)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기독교인들의 생활은
선을 밟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오늘도 수없이 금지된 구역을 넘나듭니다.
지켜야 할 선을 버젓이 밟고도 아무런 가책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NLL 위반은
우리의 고귀한 젊은이들을 희생시켰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선을 넘는 순간
이천 년 전 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또 다시 'red card'를 받으셔야 할 것입니다.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가는 우리들,
수시로 우리의 발이 서 있는 자리를 살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NLL은 나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말입니다.

◀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히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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