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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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터넷으로 목사님의 말씀을 듣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틈나는 대로 이곳의 글들을 보면서 공부도 하고 있는데, 목사님과 대면하면서 배우는 것과는 다르지만 한번 읽고 잊어버려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저에겐 유익하기만 합니다.

'생명복제에 대한 성서적 고찰'이란 논문은 저에게 도전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생명과학을 공부하면서 이렇다할 윤리의식이나, 기준을 찾지 못해서 가끔은 답답할 때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크리스챤 과학자들이 발간하는 창조과학회지가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곳에서 접하기도 어렵구요. 이젠 스스로 올바른 기준들을 찾는데 게으름을 부려선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얼마전에 '장터 아이들의 비유 연구'란 논문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이나마 알고 있던 것과 많이 다르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한영해설성경(아가페 출판사), NIV study bible(zondervan 출판)과 다른 목사님들이 해석해 놓으신 글들을 보면 부르는 아이가 당대인들인가, 요한과 예수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모두 목사님과 반대의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즉, 피리를 부는 사람은 예수님으로,곡을 하는 사람은 요한으로 말을 하더군요. 목사님께서도 이부분에 대해 다른 의견들이 있다고 언급하셨는데, 저와 같이 일반사람들이 접하는 대중적인 해설성경이 반대의 해설을 하고 있으니 조금은 혼란을 느낍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참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정반대의 해석을 보면서, '이것도 옳고 저것도 맞아'하고 두가지 모두를 받아들이는 것도 이상하구요. 부르는 아이를 누구로 볼 것인가에 따라 메시지가 달라지므로 더욱 그렇지요. 이런 혼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지요?

하지만 그런 반대의 해설 글을 읽는 것도 저에겐 즐거움입니다. 그리고 계속 업데이트 될 글들도 기대됩니다. 새로 시작하시는 교회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실 귀한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보스톤에서 나순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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