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사랑합니다

먼저 새해 인사부터 해야겠죠?
목사님, 사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오늘 송구영신 예배가 끝나고 저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름아니라 목사님께서 기도 카드를 들고 일일이 기도해 주시는 모습에서요

뭐랄까 그동안 다른 교회에서 보아 온 다른 목사님들의 모습과는 다르다고나 할까요?
처음엔 나야 혼자 왔고 또 나이도 어리니깐 다른 분들 먼저 기도 받으시라고 그러고
마지막 쯤에나 기도를 받자고 차분히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사실 애들이랑 아버지 때문에 다른 식구들이 못오셔서
제가 어머니랑 아내의 기도카드도 함께 갖고 왔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너무 고생하시는것 같아서
그리고 가족들의 기도 제목이 거의 비슷해서 마지막엔 제 기도카드만 들고 있었습니다

전도사님들의 안내를 받고 단상에 올라가서 무릎끓고 앉아서
제 나름대로 기도도 하고 QT도 하고 하면서 실은 발이 저릴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는데
뭐라고 꼭 집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굳이 말로 표현을 하자면 목사님의 열정과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그만큼 오랜 시간동안 여러 사람들에게 계속 기도를 해 주다보면
나중에는 지치기도하고 그래서 저같으면 대충 넘어갔을텐데.........

목사님의 그 열정과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사랑.......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그런 목사님을 정말 사랑합니다
언제나 목사님 내외분의 건강과 가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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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호: 조지성 성도님

주님께서 따뜻한 사랑의 얼굴을 성도님 가정에 향하여 주시고 풍족한 은혜를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01/01-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