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추도예배가 성경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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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가 성경적"이라는 말을 성경에 문자적으로 추도예배를 드리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아도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과 맞으면 된다는 뜻으로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조의 신앙훈련을 통해 유익을 얻도록 가르치십니다. 신명기 6:4-9에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법도를 가르치라는 말씀이 나오지요. 또 십계명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풀어주신다는 말씀도 선조의 신앙훈련을 받아 후손들이 계속해서 복을 받게 되는 모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조로부터 신앙교육을 받는 것은 반드시 선조가 살아있을 때만 받는 것은 아닙니다. 돌아가신 후에도 그분의 가르침이나 삶의 모범을 되새기며 신앙에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조의 신앙을 되새기고 배우기 위한 추도예배는 성경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정이 화목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런데 가정에 구심점이 있으면 화목하기가 쉽지만 구심점이 없어지면 화목이 흔들릴 위험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자녀들이 부모님을 중심으로 자주 함께 모여 화목한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런 기회가 줄어듭니다. 이럴 때 부모님의 추도예배를 드리며 함께 화목한 시간을 가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 추도예배를 드리는 것도 성경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옳습니다. 추도모임을 꼭 예배로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추도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예배로 드려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가족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그것 자체가 신앙의 선배인 고인으로부터 배운 신앙생활일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를 통해 고인이 보여준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한 가지 참고로 덧붙이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5:29에는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저희를 위하여 세례를 받느뇨?"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은 어려운 말씀이라 무슨 뜻인지 확실히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뜻이 예수를 믿다가 죽은 선조가 부활할 것을 믿고 선조를 위해 후손이 세례를 받는 것이라도 생각하면 고인을 추모하며 후손이 신앙을 얻는 예배나 예식을 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단, 이 해석은 확정하기 어려우므로 참고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추도예배는 바르게 드릴 경우 성경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추도예배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다만 고인을 생각하며 그의 교훈을 배우고 가정의 화목을 바라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추도예배를 통해 고인을 신격화한다든지 고인의 내세 운명을 바꾸려고 한다든지 고인으로부터 복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예배가 아닙니다. 이런 자세로 추도예배를 드리려고 한다면 잘못된 것이고 그런 추도예배는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신학대학교의 예배학 교수님들에게 문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김영희 : 저도 늘 궁금했었는데, 잠시 들렀다가 뜻밖의 유익을 얻어갑니다. -[02/14-12:30]-
정종채: 추도예배를 가정에서도 가문에서도 국가에서도 드렸으면 얼마나 좋을꺼나! -[03/02-09:23]-
하나님은 우리가 선조의 신앙훈련을 통해 유익을 얻도록 가르치십니다. 신명기 6:4-9에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법도를 가르치라는 말씀이 나오지요. 또 십계명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풀어주신다는 말씀도 선조의 신앙훈련을 받아 후손들이 계속해서 복을 받게 되는 모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조로부터 신앙교육을 받는 것은 반드시 선조가 살아있을 때만 받는 것은 아닙니다. 돌아가신 후에도 그분의 가르침이나 삶의 모범을 되새기며 신앙에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조의 신앙을 되새기고 배우기 위한 추도예배는 성경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정이 화목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런데 가정에 구심점이 있으면 화목하기가 쉽지만 구심점이 없어지면 화목이 흔들릴 위험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자녀들이 부모님을 중심으로 자주 함께 모여 화목한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런 기회가 줄어듭니다. 이럴 때 부모님의 추도예배를 드리며 함께 화목한 시간을 가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 추도예배를 드리는 것도 성경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옳습니다. 추도모임을 꼭 예배로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추도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예배로 드려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가족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그것 자체가 신앙의 선배인 고인으로부터 배운 신앙생활일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를 통해 고인이 보여준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한 가지 참고로 덧붙이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5:29에는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저희를 위하여 세례를 받느뇨?"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은 어려운 말씀이라 무슨 뜻인지 확실히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뜻이 예수를 믿다가 죽은 선조가 부활할 것을 믿고 선조를 위해 후손이 세례를 받는 것이라도 생각하면 고인을 추모하며 후손이 신앙을 얻는 예배나 예식을 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단, 이 해석은 확정하기 어려우므로 참고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추도예배는 바르게 드릴 경우 성경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추도예배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다만 고인을 생각하며 그의 교훈을 배우고 가정의 화목을 바라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추도예배를 통해 고인을 신격화한다든지 고인의 내세 운명을 바꾸려고 한다든지 고인으로부터 복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예배가 아닙니다. 이런 자세로 추도예배를 드리려고 한다면 잘못된 것이고 그런 추도예배는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신학대학교의 예배학 교수님들에게 문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김영희 : 저도 늘 궁금했었는데, 잠시 들렀다가 뜻밖의 유익을 얻어갑니다. -[02/14-12:30]- 정종채: 추도예배를 가정에서도 가문에서도 국가에서도 드렸으면 얼마나 좋을꺼나! -[03/02-09:23]-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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