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잘 계시지요?

호호 저도 잘 있습니다.
목사님!
교역자들과 성도의 관계는 어느 정도 가까워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유치부를 오래 하다보니 교사들과 참 많이 가깝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우리 교사들이 알아 볼것 같아요.
때론 이렇게 친해도 되나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목사님 조언을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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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호: 가까워지는 것 자체에 문제나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특정한 사람과만 가까워져서 불공평한 일이 생긴다든지(불공평하지 않아도 남들이 불공평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게 해도 안 되지요) 혹은 가깝다는 이유 때문에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 문제겠지요.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다면 가까울수록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게 어렵기 때문에 특정인에게는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해야 하고 특정인에게는 거리를 두도록 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12/25-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