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문화에서 정의와 사랑에 대해 짧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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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dwinners.org/technote/image/face/upload/M_signal_word.gif교수님, 감사드립니다.
바로 그거였군요.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사실 사랑과 정의에 대하여 한국인들이 혼동하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한국인의 문화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신약학이나 구약학에서 유추해 보기 보다는(봐야 겠지만),...

한국인의 문화가 '정'의 문화이고,
누군가와 만남의 형성이 이루어지면, 더 이상 '정의'가 쉽게 나타나지 못하게 되는 경향이 많게 됩니다.
그래서 스승이 주장한 의견에 제자가 감히 의견개진을 못하고,
당의 총재가 한마디 하면,
초선 의원들이 한마디 하기도 힘들 뿐더러,(물론 정당정치이니까 그렇다고 하시지만, 역시 한국은 유교의 영향을 정치적인 분야에서도 받아 왔음은 부인 할수 없죠.)

담임목사가 선포한 설교나 말에 부목사나, http://goodwinners.org/technote/image/face/upload/N_idea.gif
평신도가 감히 일언 댓구를 하지 못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학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언자적인 시각을 가진 몇몇교수가 있을지라도,
교수의 생존권을 쥐고 있는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총장이 시킨대로 해야지요.

이렇게 발전한 요인은 유교를 국가 운영체제로 받아들인 조선시대에 중앙집권적 관료 체제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조선시대에서 출세하려면 대부분은 스승이 전해준 유교경전을 학습해야 합니다.
정부관직에 몸담기 위해서는 윗 사람에게 신의를 지켜야 하고,
유교의 경전들은 이런 군신간, 부부간등등 예절이 있습니다.
이런것을 어기면(의로운 말이라도) 대역죄(?)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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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인의 문화가 불확실성 획득을 강하게 요구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두려워 합니다.(그래서 확신을 주는 설교자를 선호합다고 봅니다.)
누군가의 진보되거나, 새로운 '정의'에 대한 의견에 대해 매우 불안해 하는것 같습니다.
안정을 중하게 여기는 문화에서 중국 일본보다 한국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체제안정)을 모르고 정의만 앞세운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사랑은 없고, 정의만 있어서,
당대에 종교인들, 성직자들을 비판했을까요?
사랑(정)의 이해 관계가 없는 사람은 서로에게 충실하지 못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학원시험 보려고 P지역 노회시험 보러 갔더니만,
기가막힌 훈계를 하더라고요.

(목회자 후보생인 여러분!)정의를 위한 답시고,
교회를 개혁하면 안됩니다. 요즘 항간에 몇분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데...
http://goodwinners.org/technote/image/face/upload/H_b_pigeon02.gif
저는 정의를 외칠 만큼 많이 알거나 충분히 배우지도 못했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어지럽더군요.

과연 이분들에게 사랑이란 무엇이고,
정의란 무엇일까?
그냥 이대로가 좋사오니, 모든 안정을 유지하자! 진짜 그 안정이 오래 갈까요?

이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저는 밥상을 뒤집고 나오고 싶었으나,
아직은 몇년간은 힘없는 사람으로 살아가는게 낳을것 같았습니다.(야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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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인 영향에서,
지나치게 관료주의,
선비의식(주의?),
권위주의,

이런 경향에 목회자들 역시 선호(=편승)해서 선비목사들이 많은것 같아요.
반드시 민주적인것도 좋지 않을 때가 있지만, 독재보다는 낳은 교회의 지도자들이었으면 합니다.

목사라는게 주의 종이라고들 하는데,
또, 어떤 분들은 주의 종이지, 사람의 종이 아니(지위가 높다는 뉘앙스)라고 하더군요.

틀린말도 아니지만,
이것은 역시 신분 상승을 지극히 원하는 무의식중에 나온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문화적 배경에서요. 이런 생각을 제대로만 버린다면 진짜 별세의 사람이 되고, 신분도 진짜 다르게 보일텐데.
권위의식으로 신분을 높이고, 설교도 그렇게 하시는 분이 더러 있습니다. 참~ 남다르더군요.
그러니 계속 신분이 그 자리에 있죠.
http://goodwinners.org/technote/image/face/upload/caco0115.gif

어떤분이 저 보고 조광조 닮았다고 하더군요.
한국 사회에서는 그렇게 살다간 어렵게 된다고요.
지금까지 섬긴 여러 교회에서 한번도 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님들이랑 함께 울면서 헤어졌지,
조광조 처럼 되진 않았습니다. 
정의를 외치는 방식이 조금 달랐을 뿐입니다.

주의 종이니까 주님의 길 비슷하게라도 가야 할게 아닌가요?
골고다까지는 용기가 없더라도,
비아돌로로사 모퉁이라도....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께 충만하시길 빕니다.





http://goodwinners.org/technote/image/face/upload/caco0164.gif추신: 귄리와 의무를 다 한 사람은 진정한 사랑과 정의에 대해 목말라 합니다.


시간나면 앞뒤 안맞는 글을 정리해서 다시 올리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군요.
[한국인의 문화를 통해본 개신교회 이야기....]


혹 필요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목회의 현장과 위기에서는 더욱 그럴것입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대한 공부도 조금 해두면 좋더라고요. 유교의 긍정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유교가 개신교에 주었던 다양한 동인을 찾다보면 좋은 아이디어도 나올 듯 합니다.





211.226.204.16둘로스: 쓰고 보니, 부질없는 소리로 됐군요,
왠지 오버한 느낌이 듭니다.
오타도 많고,....
그래도 읽어 주신분께 감사하고, 한편 건망진 소리 한것 같아 죄송합니
다. [12/07-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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