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주세요.

저와 함께 한나호에서 사역하셨던 백 목사님 부부가 어제(9월 30일) 쓴 글입니다. 기도해주세요



며칠전 이곳에서 두명의 NGO 사역자가 사살 되었고, 이틀전에는 탈레반 잔당의 공격으로 칸다하르 주지사는 무사했지만 그의 경호원 7명이 죽고 여러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그리고 칸다하르에서 카불로 가던 차를 세워 모두 내리게 하고 외국인 또는 NGO 사역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모두가 현지인인 것을 보고 살려는 주었지만 그중 수염이 없는 자들에게 경고하길 다음에도 수염이 없으면 코와 귀를 잘라 버리겠다고 했답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땅이기에 우리를 매일 격려하시면서 주님은 더 많은 사역자들을 보내시고 계십니다. 어제 미국에서 한부부가 보따리를 싸가지고 들어왔고, 필리핀에서 들어올려는 사람들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늘 아침 예배시간에 들었습니다.

오늘 에베소서 6장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혀 주심을 감사했습니다. 때론 우리에게 입혀주신 전신갑주를 잊어버리고, 주위의 환경으로 인해 두려워 할때가 있습니다. 엄청난 대가를 십자가에서 치루시고 입혀주신 전신갑주 정말 잘 사용하렵니다.

이곳 상황은 날로 악화되어 가는 듯 하지만 우리는 이미 전신갑주로 중무장하고 있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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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호: 권능의 주님께서 귀한 사역자들을 친히 보호해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빕니다. -[10/01-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