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과 안식일에 밀이삭을 잘라 먹음(마 12:1-8)

제12과 안식일에 밀이삭을 잘라 먹음
(마 12:1-8; 2021. 3. 14. 오후 2:30, 서울산정현교회 주일 오후 성경공부)

I. 본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토의

1. 유대인들이 남의 밭에 들어가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고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십시오.
네 이웃의 포도원에 들어갈 때에는 마음대로 그 포도를 배불리 먹어도 되느니라 그러나 그릇에 담지는 말 것이요 네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는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되느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식밭에 낫을 대지는 말지니라(신 23:24-25)
1) 손으로 딸 수 있으나 그릇에 담을 수 없고, 낫으로 추수할 수 없음
2) 배고픔은 면할 수 있게 해줌 - 이득을 취하지는 못하게 함
3) 당장의 배고픔은 면할 수 있게 해줌 - 미래를 예비하게 하지는 못하게 함

2. 본문에서 제자들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습니까?
1)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지나가다가 이삭을 잘라 먹음
2) 평일에 한 행동이라면 죄가 되지 않음 - 안식일에 했기 때문에 죄가 됨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마 12:2)
(1)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은 “일” – 안식일에 일을 하면 안 됨
(2) 안식일 계명을 잘 지키기 위해 – 무엇이 일인지 세밀하게 정함(랍비들)
예: 걸을 수 있는 거리, 돌에 깔린 사람 위해 돌 치우는 문제, 밀이 자라면 아예 못 들어가게 하기도 함

3.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을 정죄할 때 예수님은 두 가지 예를 들어 답변하십니다.
1) 다윗이 부하들과 함께 진설병을 먹은 예
(1) 진설병(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상에 두는 떡) - 제사장만 먹을 수 있음
(2) 다윗과 부하들이 진설병 먹음 – 예수님은 이 행위 옳다고 전제하심
(3) 시장하면 율법의 문자적 규정 어겨도 죄 아님 – 안식일 본 뜻 이해
안식일: 생명 살리기 위함 – 영적 생명, 육적 생명 – 먹게 해줌, 치료 가능
사무엘상 21장 – 다윗과 부하들 여자 가까이 하지 않았으면 먹을 수 있다고 함 – 시대 변화? 아히멜렉 해석?

2) 제사장들의 사역 예
(1) 제사장들 - 안식일에 성전에서 일해도 죄 아님
(2) 성전보다 더 위대한 곳에서는 일해도 죄 아님
(3) 예수님은 성전보다 더 크심 – 예수님이 허락하시면 안식일에 일해도 죄 아님
(4) 예수님이 가르쳐주시는 하나님 뜻 – 하나님은 자비를 제사보다 더 원하심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마 12:7) - 사랑을 행하는 바른 삶이 종교의식을 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함

4.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말씀의 뜻을 생각해보십시오.
1) 인자 - 예수님 – 예수님이 안식일 주인 – 안식일 지키는 방법 결정할 수 있음
안식일에 배고픈 사람 이삭 잘라 먹을 수 있다고 판정하실 수 있음
2) 예수님의 놀라운 권위 – 율법의 뜻을 확정할 수 있는 권위
3) 예수님은 진리 아심 - 안식일 계명 바른 뜻 아심 – 진리 떠난 권위 아님
4) 사람이 안식일 주인이라는 뜻 아님 – 사람 중심으로 안식일 지키는 것 아님
**마가복음에 있는 것을 마태복음이 넣지 않은 이유 – 인간중심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막 2:27)
5) 예수님이 안식일 주인 – 안식일 계명 바르게 가르치심
– 안식일 규정의 종교의식적 지킴보다 사람을 사랑으로 돌보는 게 더 중요함

5. 본문에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것과 한센병자 고치신 사건을 비교해보십시오.
1) 예수님은 율법을 극복하시는 분
(1) 본문 – 안식일에 일하심 – 율법의 정죄를 극복하는 권위 – 구원
(2) 한센병자 고치심 – 한센병자 규정 어기심 – 율법의 정죄 극복 – 구원
2) 예수님은 따뜻한 사랑으로 치유해주심
(1) 한센병자 “만지심”과 “치유하심” – 따뜻한 사랑의 모습
(2) 제자들을 “변호하심”과 “먹을 수 있게 해주심” – 따뜻한 사랑의 모습

6. 바리새인들은 어떤 자세로 살다가 하나님 뜻을 어겼습니까?
1) 바리새인들 - 율법을 문자적으로 지키려고 함 – 잘 지키려고 율법에 울타리를 침
(1) 세세한 내용 문자로 규정 – 그것을 문자적으로 지키려고 함
(2) 문자가 율법의 본뜻 해칠 위험 있어도 – 문자에만 집중 – 율법의 본뜻 어김
2) 안식일의 본뜻 – 생명 구함
(1) 하나님께 예배 – 영적 생명 구함
(2) 휴식 – 육적 생명 구함
(3) 바래새인들 – 규정대로 일 못하게 함 -육적 생명 무시 – 인간 사랑 무시

II. 우리 삶에 적용하기 위한 토의

1. 나는 종교의식이나 교회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합니까? 예배, 기도회, 성경공부, 제직회, 남선교회, 여전도회, 봉사 등 교회모임 중 내가 잘 참석하는 것과 쉽게 빠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왜 그런지 이유를 말씀해주십시오.

2. 나는 종교의식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비난한 적이 있습니까? 왜 그랬는지 이유를 생각해보십시오. 그 사람의 형편을 이해한다면 어떻게 대할 것 같습니까?

3. 나는 주일을 어떻게 지냅니까? 그런 모습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지, 나와 이웃의 영적, 육적 생명에는 어떤 유익을 줄지 생각해보십시오.

4. 주일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날이고, 이웃에게 은혜를 끼쳐주는 날입니다.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주일 생활이 더 은혜로워지기 위해서 교회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혹은 줄이거나 개선해야 할 것이 있는지 찾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