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절망의 끝

2) 바다에 던져진 요나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은 무엇입니까?(1:17)

큰 물고기입니다. 이 물고기는 요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그러나 요나에게는 완전한 사망이었습니다. 요나는 이제 내려감의 최종 종착지까지 내려온 셈입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지점까지 내려온 요나에게 이제 남은 것은 올라가는 것입니다.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께서 비로소 행동하시는 희망의 자리입니다.

3) 요나가 물고기 뱃 속에 있었던 시간은 얼마 동안입니까?(17절)

삼일삼야였습니다. 한편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삼야를 지낸 사건은 예수께서 무덤 속에서 3일간 계셨던 것에 대한 예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요나가 물고기에 삼켜지자 죽을 것으로 알고 3일 동안 회개하지 않고 계속 버텼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만일 큰 물고기가 고래라면 사람이 어떻게 생존이 가능할까 의아해 합니다. 브리태니커에서는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냅니다. 거기에는 어느 정도의 호흡할 공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고래가 물 위로 뜨는데 필요한 것입니다. 고래 위 속에 소화액이 피부에 영향을 주지만 소화액은 살아있는 것을 소화시키는 못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간이 고래에게 삼켜진 후 어떤 수단을 통해 구조되거나 고래가 토해낸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요나의 기적을 직접 말씀하셨습니다(마12:39-40).

4) 요나는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다고 고백합니까?(2절)

스올의 뱃속이라고 합니다. '스올'은 죽은 사람들이 가는 처소 혹은 무덤입니다. 영적으로는 형벌과 고난의 장소이며 여기서는 큰 물고기 뱃속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을 스올에 비유하여 현재 자신이 죽음과도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렀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5) 요나는 아직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되지 않았음에도 주께서 자신의 음성을 이미 '들으셨나이다'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떤 의미입니까?

요나는 바다에 던져지는 순간 죽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물고기에 의해 구출받은 기적을 이미 체험하였기에 앞으로 물고기 뱃속에서도 구출될 줄로 믿고 확신한다는 뜻으로 이미 구원된 것처럼 완료형 동사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하나님께서 요나를 징계하시기 위해 사용하신 도구는 무엇입니까?(3절)

파도와 큰 물결입니다. 구약성서에서 물은 악의 세력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요나가 파도와 큰 물결이 '주의' 것이라고 고백한 것은 악의 세력마저도 하나님의 수중에 있으며 이것들까지라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또한 이는 자신을 물에 던진 이가 선원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며 요나 자신이 하나님께 지은 죄에 대하여 분명히 자각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7)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기적입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기적이란 무엇입니까?

기적이란 넓은 의미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8) 그렇다면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기적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이 가장 큰 기적일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즉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9) 하나님께서 당신을 징계하시기 위한 사랑의 매는 어떤 것들이었습니까?

징계는 다 받는 것이어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중략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히 12:8,11)

10) 당신이 지금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십니까?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날 버리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 철저히 버림받으셨던 적이 있으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시험받을 즈음 피할 길을 분명히 주십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힘을 얻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큰 물고기가 당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