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이방선원들의 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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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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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기 자신의 신을 불렀던 이방인들이 이제는 누구를 부르고 있습니까?(14절)

야훼 하나님을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통하여 니느웨에 사는 이방인들을 회개시키려 하셨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이를 거절함으로 하나님의 뜻이 꺽이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요나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그들 스스로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힘을 빌지 않아도 얼마든지 하나님께서는 홀로 일하실 수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초에 계획하신 것 외에도 요나의 불순종을 통해서 또 다른 선교의 열매를 맺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는 분이시지만 굳이 우리를 사명자로 부르시는 것은 우리가 순종함으로 복을 받게 하시기 위한 목적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명자들의 순종을 통해서 또는 불순종을 통해서라도 목적하신 바를 이루시며 그 이루어진 것들은 온통 좋은 것 뿐입니다.

3) 이방인들이 간구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14절)

무죄한 피를 자신들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요나의 죽음을 가리켜 '무죄한 피'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곧 '의로운 사람의 죽음'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요나의 범죄 사실을 알고도 그를 '의로운 사람'으로 칭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예언자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나가 지은 죄는 이전에 자신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해 믿지 못했던 죄에 비할 때 실로 무죄하다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원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져 죽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서 한 행동이니 우리에게 책임을 묻지 말아달라고 하나님께 청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4) 바다를 잔잔케 하기 위해 선원들이 마지막으로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15절)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졌습니다. 선원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지는 것 외에 자신들이 살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추격하여 요나가 있는 바다에 큰 바람을 던지셨습니다. 그러자 선원들은 배를 가볍게 하기 위해 짐을 바다에 던졌습니다. 결국에는 거친 풍랑의 원인이 되는 요나를 바다에 던졌습니다.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바다는 곧(!) 잔잔해졌습니다. 어떤 문제이든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그 문제는 해결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선원들이 문제의 원인이 되는 요나를 제거하지 않고 다른 해결책을 사용하려 했을 때 그 해결책은 쓸모가 없듯이 우리도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 막힘이 있다고 생각될 때 결정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할 것입니다. 선원들이 요나의 생명에 손상을 주지 않으려고 애쓴 것처럼 우리도 결정적인 죄악은 손대지 않고 곁가지만 제거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애쓸 때가 있습니다. 본문은 우리의 그러한 행동이 쓸데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바다가 잔잔해지자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하였으며 그들이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16절)

야훼를 크게 두려워하였고 야훼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선원들의 두려움은 시시각각 그 대상과 정도가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폭풍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요나의 말을 듣고 야훼 하나님을 '심히' 두려워하게 되었다가 이제는 '크게'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두려움은 강한 자에 대한 단순한 공포감이라기 보다는 야훼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입니다. 그 경외심의 표현으로 그들은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6) 제물을 드린 사람들의 서원은 어떤 내용이었겠습니까?

그 동안 자신들이 섬겼던 각각의 신을 버리고 야훼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맹세였을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예언자는 죽고 자신들이 살아있는 것에 대해 송구함과 더불어 감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서원은 앞으로 남은 항해를 안전하게 지켜 주실 것과 항구에 도착하면 더 큰 제물을 드리고 평생 야훼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겠다는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선원들은 이미 구원을 받은 후였기 때문에 구원을 받기 위해 일시적으로 서원을 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들의 회심은 진실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7) 일시적인 감정으로 약속을 했다가 지키지 못했던 경험을 나누어 보십시오.

전도집회 때 강사가 '10명 전도할 사람 손드십시오' 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은혜받은 사람들은 일시적인 충동으로 너도나도 손을 들게 됩니다. 이후 이 약속들은 얼마나 잘 지켜질 수 있을까요?

8)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능력이 북한에 있는 김정일과 고위 간부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심으로 통일을 이루어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9) 하나님께서는 '내가' 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나에게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 주심을 감사하십시오. 이 기회가 나에게는 복된 기회인 줄 믿고 현재의 일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시는 기도를 드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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