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공부

4. 자는 자여

작성자 정보

  • 이인덕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 배의 선장은 요나를 어떻게 부르고 있습니까?(6절)

"자는 자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말 속에는 파선이라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애쓰고 있는 상황에서 잠들어 있는 요나를 비난하는 호칭입니다. 이 호칭은 남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상황을 해석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여 위기를 벗어나야 할 의무를 가진 예언자로서 듣지 말아야 할 호칭인 것입니다.

3) 선장이 요나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6절)

네 하나님께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선장은 자신들의 온갖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대응으로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당시 상황이 어떠한 신적 존재의 섭리임을 인식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이 되면 자신이 섬기는 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상식이었으므로 이 상식을 모르는 요나가 이해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방인의 예민한 현실에 대한 반응과 요나의 영적인 무감각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4) 재앙의 원인을 알기 위해 그들은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였습니까?(7절)

제비를 뽑아서 알고자 하였습니다. '뽑아'로 번역된 단어의 히브리어는 '던지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람을 던지시고, 선원들이 제비를 던집니다. 제비를 뽑아 어떠한 일을 결정하는 방법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는 출애굽 시대로부터 내려온 관습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땅을 분배할 때, 아이성의 실패 원인을 찾고자 할 때, 이스라엘 왕을 세울 때(민 26:55 ; 수 7:18 ; 삼상 10:21) 하나님의 결정을 따르기 위해 제비를 뽑았습니다. 제비에 의한 모든 결과들은 하나님의 결정으로 여겨졌습니다(잠 16:33). 또한 이러한 제비뽑기는 이스라엘 뿐 아니라 고대의 여러 족속들 가운데서도 시행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선원들은 이 거친 풍랑을 잠재우는 길은 원인 제공자를 색출하여 신에게 제물을 바침으로써만 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5) 결국 재앙의 원인은 누구였습니까?(7절)

요나입니다.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민 32:23). 요나의 죄가 마침내 요나를 찾아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자신의 예언자 요나를 이방인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게 하였습니다. 이런 결과는 결국 제비뽑는 방법에서 과정까지, 나아가서는 요나가 무사히 다시스 행 배를 탄 것과 풍랑을 만난 것 등 지금까지의 모든 사건들이 다 하나님의 주관 하에 시행된 일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들이 겪는 모든 사건들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우연으로 되어진 일은 없습니다.

6) 오늘의 본문과 같은 상황이 행 27:13-25에서 벌어집니다. 바울과 요나를 비교해 보십시오.

사도바울은 약 800년 후에 동일한 바다에서 유사한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비록 배가 난파를 당하였지만 하나님께로부터 그 배에 승선한 사람이 모두 생명을 잃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멜리데라는 섬에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 2주 동안 바울은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였고 또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깨닫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안심시키며 위로하였습니다. 이에 비해 요나는 도리어 이방인의 책망을 받고 있는 부끄러운 입장입니다.

7) 나 한사람 때문에 공동체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그 때 나의 잘못은 무엇이었습니까?

예를 들어 정확하지 않은 전달사항 때문에 빚어진 일 등...

8) 지금 우리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해야 할 시대적인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 문제는 당신이 하는 기도 속에 항상 포함되어 있습니까?

9) 나의 기도의 불은 항상 밝혀져 있는 지 점검해 보십시오. 또한 기도의 내용은 나 개인을 위한 것인지 나라와 민족의 어려움을 위한 것도 포함되어 있는 지 생각해 보십시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도 기도의 줄을 꼭 붙드십시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10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