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원수까지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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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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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금까지 살인금지, 간음금지, 거짓말금지 계명들을 완성하신 예수님은 본문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계명을 일차적으로 마무리하십니다. 어떤 교훈으로 마무리하십니까?

해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교훈으로 마무리하십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교훈을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마무리하시는 것은 다른 성경말씀과도 잘 맞습니다. 로마서 13:8-10을 읽어보십시오. 참고로 인간관계에 대한 계명을 일차적으로 마무리하신다고 표현한 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계명이 마태복음 7:1-12에 다시 나오기 때문입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8-10)

3) 옛 계명은 사람의 잘못을 어떻게 처리하라고 명령하십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해설: 잘못한만큼 벌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경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처벌 규정("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을 복수를 지나치게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말씀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구약성경의 문맥에 따르면 이런 처벌의 목적은 제한이라기보다 악의 제거나 방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신명기 19:11-21을 읽어보십시오.

그러나 만일 사람이 그 이웃을 미워하여 엎드려 그를 기다리다가 일어나 쳐서 그 생명을 상하여 죽게 하고 이 한 성읍으로 도피하거든 그 본 성읍 장로들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거기서 잡아다가 보수자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할 것이라. 네 눈이 그를 긍휼히 보지 말고 무죄한 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하라.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얻게 하시는 땅 곧 네 기업 된 소유의 땅에서 선인의 정한 네 이웃의 경계표를 이동하지 말지니라. 사람이 아무 악이든지 무릇 범한 죄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어 아무 사람이 악을 행하였다 말함이 있으면 그 논쟁하는 양방이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당시 제사장과 재판장 앞에 설 것이요 재판장은 자세히 사실하여 그 증인이 위증인이라 그 형제를 거짓으로 무함한 것이 판명되거든 그가 그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그 남은 자들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후부터는 이런 악을 너희 중에서 다시 행하지 아니하리라.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라.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니라.(신 19:11-21)

4) 예수님은 옛 계명과 달리 어떻게 가르치십니까?

해설: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 같이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해를 당해도 될만큼 온유하게 대하라고 가르치십니다.

5) 오른편 뺨을 치는 사람에게 왼편 뺨도 돌려대면 친 사람의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예수님의 교훈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신다고 생각하십니까?

해설: 대체로 기분이 안 좋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교훈은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끼도록 뺨을 돌려대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다만 그만큼 남에게 복수하려는 생각 없이 오직 온유한 자세로만 대하라는 뜻입니다.

6) 나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을 방조하여 계속 악을 행하도록 한다면 옳은 일일까요? 그 사람에게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예수님의 명령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해설: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 계속 악을 행하도록 하는 것은 그에게 해가 됩니다. 정말 그를 사랑한다면 그가 악을 그치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갚으라는 뜻입니다. 그가 나에게 계속 악을 행해도 악으로 싸워서 악을 막으려고 하지 말고 계속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오직 선하게 대하라는 뜻입니다. 악을 방관하거나 조장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것은 이미 앞의 계명에서 예수님이 이웃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으므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7)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마음으로 미워하면서도 사랑하라는 뜻입니까? 아니라면 무슨 뜻일까요?

해설: 미워하면서 사랑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물론 마음으로는 미워도 행동으로는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이것은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사랑이 아닙니다. 참 사랑은 감정으로도 사랑하고 행동으로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여건상으로는 원수일 수밖에 없는 사람도 진정으로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바로 다음에 나오는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말씀에서도 분명히 나타납니다. 우리가 우리를 핍박하는 사람에 대해 감정적으로는 잘못 되기를 바라면서 표현으로는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그것이 기도가 되겠습니까? 기도도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사랑의 말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미워하면서 사랑하고 미워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8) 원수를 사랑하고 나를 해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해설: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 하나님이 그런 사랑을 베푸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9) 내가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왜 사랑하지 못하는지 생각해보시고 내가 고쳐야 할 것은 없는지 생각해보십시오. 또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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