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지계표를 옮기는 자의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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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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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문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해설: 이스라엘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지키지 않고 바알을 섬김으로 인해 받는 재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본문은 이스라엘 민족끼리 동족상잔을 겪은 시리아-에브라임 전쟁의 재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브라임 전쟁은 앗수르의 티글랏빌레셀 3세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아람왕 르신과 북왕국 이스라엘의 베가가 동맹을 맺고 남왕국 유다의 아하스에게 반(反) 앗수르 연맹을 맺을 것을 강요하며 쳐들어 온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르신과 베가의 동맹군이 예루살렘을 공격해 오자 유다 왕 아하스는 앗수르의 티글랏벨레셀 3세에게 조공을 바치며 원정을 청하여 함께 아람과 이스라엘을 공격해 그들 동맹군을 격퇴하고 유다가 그 땅을 차지해 버렸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러한 정치적인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이 앗수르-유다 연합군에게 패배하여 땅을 빼앗기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유다 방백들은 지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10절)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해설: 시리아-에브라임 전쟁에서 남왕국 유다가 앗수르의 힘을 업고 북 왕국 이스라엘의 영토를 차지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유다-앗수르 동맹군은 북왕국 이스라엘에 쳐들어가 에브라임 산지 지역만 남기고 이스라엘의 영토를 차지했던 것입니다.

4) 지계표를 옮겨버린 유다는 어떻게 됩니까?(10절)

해설: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유다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그 땅을 차지한 것은 지계표를 옮기는 일로써, 고대 이스라엘 전승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기업으로 허락해 주신 영토를 인위적으로 재편해 버리는 것으로써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되는 일인 것입니다(신 27:17). 형제의 땅을 빼앗는 것, 그것도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허락해 주신 기업을 힘으로 빼앗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는 일인 것입니다.

5) 에브라임이 사람의 명령 좇기를 좋아한다는 말(11절)은 무슨 의미입니까

해설: 이스라엘 왕 베가가 아람 왕 르신과 동맹을 맺고 유다를 공격한 것을 말합니다.

유다는 이스라엘에게 있어 하나님께서 맺어준 형제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방인 아람과 손을 잡고 그 형제를 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준 관계보다 인간적인 이익을 우선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보다 아람왕 르신의 요구를 따르고 만 것입니다.

6) 사람의 명령 좇기를 좋아한 에브라임은 어떻게 됩니까?(11절)

해설: 학대를 받습니다. 베가는 어리석게도 아람 왕 르신과 동맹을 맺고 형제 유다를 침으로 인해, 결국 앗수르의 티글랏벨레셀의 공격을 받아 폐허가 되어 버리고 그들에게 압제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7) 하나님은 에브라임과 유다에게 어떤 분이십니까?(12절)

해설: 하나님은 에브라임에게는 좀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과 같은 분이십니다. 에브라임이나 유다 모두를 썩게 만들어 버리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평소에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자기들 뜻대로 행할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께서 맺어준 형제의 관계를 버리고 전쟁을 일으켜 서로 공격했습니다. 바로 그런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하나님은 좀과 썩이는 분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이 정해놓은 한계까지 바꾸어 가면서 자신의 역사를 바꾸려고 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심판이 되시는 것입니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어기며 하나님과의 계약관계를 깨트리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심판주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8)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하신 바를 거스린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경계를 무너뜨리면서까지 자신의 뜻을 이루어가려고 한 적이 있습니까? 그러한 삶을 돌이키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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