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음부된 여인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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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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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그의 아내에 대해 하신 말씀의 내용은 무엇입니까?(1절)

해설: 자기를 떠나 다른 남자에게 가서 그를 사랑하며 음행을 저지른 아내를 다시금 사랑하여 데려오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호세아가 그를 떠난 아내를 다시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하십니까?(1절)

해설: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떡을 즐길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건포도 떡을 즐긴다'는 것은 바알신을 섬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포도 떡은 가나안의 바알 제의 때 그 신전에 바쳐지는 것으로써, 바알이 포도의 수확을 도와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자기를 떠나 이방신인 바알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 심판하기보다는 먼저 용서하시고 다시 한번 사랑하십니다. 그런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자신이 택한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그토록 사랑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의 이러한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호세아에게 상징적인 행동을 하라고 하십니다. 자기를 떠난 음부 고멜을 다시 사랑하라는 것 말입니다.

4) 호세아가 그의 아내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값은 얼마입니까? 또한 그것의 의미는 무엇입니까?(2절)

해설: 호세아는 은 열 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을 주고 그를 떠나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된 그의 아내를 다시 데려옵니다.

여기에서 보리 한 호멜 반은 은 열 다섯 개의 값어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볼 때, 호세아가 고멜을 다시 데려오는데 지불한 값은 은 삼십이 됩니다. 이 은 삼십은 출애굽기 21장 32절에 의하면 성인 노예의 몸값에 해당합니다. 또한 가롯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넘기고 받은 돈의 액수이기도 합니다.

호세아는 자기를 떠난 아내를 다시 사랑하기 위해 성인 노예의 속전 값을 지불합니다. 사랑을 되찾기 위해 희생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를 떠나 범죄한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들을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살리기 위해 예수님을 희생하신 것입니다. 호세아가 지불한 은 열 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은 바로 이러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를 다시 하나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하나님의 희생 말입니다.

5) 호세아가 다시 데려온 아내에게 한 말의 내용은 무엇입니까?(3절)

해설: 많은 날 동안 자기와 함께 지내고 행음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좇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자기도 그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고멜이 이제 다시 호세아 자신의 아내가 되었으니 다시는 다른 남자와 행음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그보다는 육체적으로 더러워진 몸이 깨끗해질 때까지 근신의 기간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더러웠던 옛 생활을 기억 속에서 지우고 새로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호세아는 그것을 위해서 자신도 돕겠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행음했던 것들을 그리며 생각하지 않듯이, 자신도 역시 그의 아내에게 그렇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자신도 역시 남자로서의 성적인 권리를 포기하고 정결한 생활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내의 회복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겠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아내가 깨끗하게 된다고만 한다면, 그 아내에 대한 남편의 권리는 잠시 포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는 결코 아내를 유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내를 피하며, 아내를 방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내와 관계를 가지고 싶으나 아내의 회복을 위해 자신이 참는 것을 말합니다. 미워하기 때문에 떠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6)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 군, 제사, 주상, 에봇, 드라빔이 없이 지낸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해설: 왕이나 군(대신)은 백성들을 안전하게 이끄는 지도자들입니다. 그렇기에 왕이나 군이 없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치적인 안전장치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제사와 주상의 원어적 의미는 '희생제물과 석상'으로써, 그것들이 없어진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예배 수단이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에봇과 드라빔은 신의 뜻을 알아보기 위해 사용되는 비공식적인 제의 기구로써, 그것들이 없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묻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떠나 계신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럼으로써 이스라엘이 정치적으로나 제의적인 면에서 아무 것도 없는 무의 상태로 생활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마디로말해서, 회복을 위한 잠시의 근신과 그로인한 고통의 기간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고통의 시간 말입니다.


7) 아무 것도 없이 지내던 이스라엘이 결국 어떻게 된다고 합니까?(5절)

해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간다고 합니다. 즉, 회복을 위한 근신과 시련의 날을 견디고 나서 결국 하나님에게 나와 그와 함께 거함으로 그의 돌보심속에 살며 그가 주시는 은혜를 누리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3장은 범죄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말해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바알을 연애하며 그를 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대로 내버려두시지 않고, 다시금 속전을 지불하고 데려오셨습니다. 그런 후 불결함을 제하기 위해 잠시동안의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하시다가 결국 다시 이스라엘을 예전처럼 돌보시고 은혜를 베푸는 사랑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8) 내가 호세아라면 나를 떠나 다른 남자와 음란한 행위를 하는 여자를 속전까지 지불하고 다시 데려올 수 있습니까? 또한 혹시 내 나신이 자꾸만 하나님을 떠나 바알을 섬기려 하는 고멜과 같은 사람은 아닙니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큽니까? 나같은 죄인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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