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모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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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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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문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해설: 본문은 신명기의 마지막 부분으로써 모세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한 그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3) 모세는 어디에서 죽었습니까?

해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땅이 아닌 모압 땅에서 죽어 그곳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묘는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4) 모세가 죽을 때의 건강상태는 어떠했습니까?

해설: 눈이 흐리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습니다.

5) 모세가 죽을 때의 건강상태를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해설: 모세가 죽긴 하였으나, 그 죽음은 건강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주기 위함입니다. 모세는 죽을 때 기력이 쇠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충분히 더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었습니다. 그것도 그의 평생 수고의 결과인 약속의 땅을 육안으로 둘러 볼 수 있는 지척에 두고서 죽었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그것은 바로 모세가 죽은 것은 이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이 쇠하고 늙어서가 아니라, 그의 일이 끝났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모세의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의 노예살이로부터 구원해 내었고, 광야에서 어려움을 헤치고 인도했으며,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중재자가 되어 그들을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보호하였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며 이곳까지 이끌었던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도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해 참으로 많은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또한 여전히 건강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즉 그가 건강하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모압 땅에서 죽게 하였습니다. 모세가 아니더라도 이스라엘을 이끌 다른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지금까지 모세가 했던 일은 그가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그를 도구로 사용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6) 모세가 죽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해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오직 모세만이 하나님과 대면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그를 능가하는 선지자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이 주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한 자입니다. 실로 그는 이스라엘에게 있어 신과도 같은 존재이며, 심지어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여겨질 만큼 위대한 존재였습니다.

이런 모세가 죽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존재인 모세라도 죽은 것입니다. 불멸할 것 같은 존재였지만 그도 역시 결국 모든 인간처럼 죽은 것입니다. 그도 한낱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런 존재인 모세를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가 근본적으로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여타의 인간과 같은 사람을 하나님이 들어 사용하셨기 때문에 그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백성들과 함께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을 이끈 분은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는 모세가 아니라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7)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해설: 그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압땅에서 죽은 모세보다 훨씬 못한 사람입니다. 그는 모세를 섬기는 자이며(수 1:1), 모세가 '하나님의 종'이라 불린 반면 그는 그렇게 불리지 않았고, 또한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직접 이야기한 사람인 것에 비해 그는 모세로부터 훈련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고 들어갈 것이며, 그곳에서 땅을 얻게 할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이스라엘이 들어갈 땅은 약속의 땅이라고는 하나, 모세가 이끌었던 광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은 난관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는 이스라엘이 넘기에는 너무나 높은 벽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이 부족집단이며 제의공동체 수준인 반면에, 가나안에 살고 있는 민족들은 이미 국가체제를 갖추고 있었고 강력한 군사력과 고도로 발전된 문화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나안 땅에 모세보다 훨씬 못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그들을 이끌고 들어가게 됩니다. 그것도 모세가 힘이 없다거나 병이 들어서 이스라엘을 이끌 수 없는 것도 아님에도 말입니다. 모세가 충분히 이스라엘을 이끌 수 있음에도 그가 결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채 죽게 만들고, 그의 종인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을 이끌게 하신 것입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여호수아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이끄는 주체는 모세나 여호수아가 아닌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이지, 결코 사람이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도구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누가 하더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했을 때 임한 하나님의 지혜의 신이 함께 하기만 하면 누구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가 위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를 도구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8) 갈수록 악해져만 가는 세상을 보고 '이 악한 세상은 어쩔 수 없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또한 '내가 그걸 감히 어떻게?'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습니까? 그 생각은 무엇이 문제입니까? 혹시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믿지 못한다거나 또는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신의 삶을 정당화시키는 생각은 아닙니까?

9) 신명기 성경공부를 마쳤습니다. 신명기가 말한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의 언약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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