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하나님의 불변성과 이스라엘의 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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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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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앞 장(신 31장)에서 모세의 노래는 이스라엘의 죄를 고소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어떤 죄에 대한 고소입니까?

해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는 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셨고(신 32:9),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셨으며, 또한 황무한 광야에서 돌보셨고(신 32:10-12), 결국 축복의 땅인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풍성한 소산물을 먹게 하셨습니다(신 32:13-14). 그런데 그러한 하나님을 이스라엘이 반역하였습니다(신 32:15-16).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한 분이시며, 그 분 외엔 이스라엘을 돌보는 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그 하나님을 잊고 그 하나님만 섬길 때 주어지는 축복들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여기며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복주시는 하나님과 그 하나님만 섬겨야 하는 이스라엘의 관계를 이스라엘 스스로 깨어버린 것입니다. 모세의 노래는 바로 이러한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 고소하는 것입니다.

3) 본문에서는 죄를 고소하는 것 외에 모세의 노래가 하는 역할 하나가 더 나옵니다. 무엇입니까? 3절을 읽으십시오.

해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노래는 이스라엘의 죄를 고소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위대하심을 알려 그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4) 본문에서 모세의 노래를 듣도록 호출되는 대상은 무엇입니까?

해설: 하늘과 땅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죄, 즉 하나님과의 언약 파기의 죄를 고소하기 위해 하늘과 땅을 부릅니다. 자기가 부를 노래에 대해 하늘과 땅이 듣고 증인이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세가 이스라엘의 죄를 고소하기 위한 노래를 부르면서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내세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여기에서 하늘과 땅은 전체 만물을 나타냅니다. 또한 세상이 없어지지 않는 한 변함없이 존재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모세는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내세웁니다. 이스라엘의 죄를 고소하는 모세의 노래는 세상 모든 것이 증인이 되며, 결코 없어지지 않는 하늘과 땅이 증인이 될 만큼 변명이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파기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신실하게 동행했지만 이스라엘이 그와의 언약을 파기함으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는 하늘과 땅이 증거하는 사실입니다.

5)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특징적인 단어가 나옵니다. 무엇입니까? 4절을 읽으십시오.

해설: '반석'입니다. 하나님을 반석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편(18장, 19장, 28장, 31장, 42장, 62장, 71장, 73장, 94장, 95장 등)에서 수없이 나오는 바, 하나님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은유이며, 신명기의 본 장(32장)에서도 4번씩(15, 18, 30, 31절)이나 사용되었습니다.

6) 반석이신 하나님의 속성은 무엇입니까?

해설: 4절에 보면,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하고, 공의로우시며, 정직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으시고, 신실하시며, 정직하셔서 언제나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위와 같이 요동치 않으시고 불변하시기에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충실히 지키시는 분입니다.

7) 반석이신 하나님에 대해 이스라엘이 보인 태도는 무엇입니까?

해설: 하나님을 향하여 악을 행했습니다(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반석처럼 존재하셨습니다.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항상 변함없이 지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하나님에 대해 이스라엘은 악으로 보답했습니다(6절). 하나님께서 그 신실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지으시고 열방 가운데 우뚝 세우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런 하나님을 잊고 그에게 악으로 보답했다는 것입니다. 언약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불변성에 대한 이스라엘의 변태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의 백성을 돌보시며, 약속한 모든 것을 이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의 백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틈만 나면 하나님을 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습니다. 자기들의 맘에 맞게 살고 하나님을 떠나 삽니다. 그래서결국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파기함으로 인해 받게 될 진노를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잊으심으로 진노를 내리신 것이 아니라, 인간들 편에서 하나님을 잊고 그와 맺은 언약을 파기함으로 스스로 재앙을 초래한 것입니다.

8)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에 대해 하나님께 의문을 품은 적이 있습니까? 이 세상이 당하는 재앙에 대해 하나님께 의구심을 품은 적이 있습니까? 누구의 탓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우리 자신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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