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성읍 전체를 멸하라

박흥용 작성
작성일 2002.09.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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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2장에서는 어떤 존재들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방해가 된다고 했습니까?

해설: 이방 산당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신앙을 흔들어 버릴 수 있는 위험 요소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외부적인 요소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신앙의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들을 파괴하라고 하셨습니다.

3) 오늘 본문에서는 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신앙을 위협한다고 합니까?

해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어 들어가 살게 한 성읍 중 하나에 거주하는 잡류가 성읍 주민들을 꾀어 하나님 신앙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자고 유혹한다 합니다.

4) 그렇다고 한다면 13장 전체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자고 유혹한 사람들이 누구라고 말 합니까?

해설: 1-5절에서는 예언자와 꿈꾸는 자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자고 유혹했다고 하며, 6-11에서는 형제나 자녀, 아내나 친구가 그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잡류가 그런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예언자와 꿈꾸는 자는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자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날로 하자면 성직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형제나 자녀, 아내나 친구는 쉽게 뗄 수 없는 인정으로 맺어진 매우 가까운 사람들을 대표합니다. 그리고 잡류는 아무 의미없는 사람들, 가치없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렇다고 할 때, 13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꾀어 하나님 신앙을 떠나도록 유혹할 수 있는 사람은 이스라엘 내부 사람들 전체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2장에서 말했듯이 이스라엘 외부에서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하나님 신앙을 버리게 하는 위험요소는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부적인 위험을 경계하는 것은 물론, 내부적인 위험 요소에도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이스라엘이라는 민족 단위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믿는 자 한사람 한사람에게도 적용되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의 신앙은 우리들 주위에 상존함으로써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사탄적이고 세속적인 요소들로 인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것들에 주의하고 그러한 세력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신앙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외부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 내부에도 있습니다.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을 왜곡하여 적용하고, 또한 개인적인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며, 또한 참으로 쓸데없는 가치 때문에 하나님의 신앙을 손상시키며 살아가려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유혹들을 이겨야 합니다. 우리들 외부에 존재함으로 우리들을 넘어뜨리려 하는 세력들이 제공하는 유혹이나, 우리들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적용하려는 유혹들을 말입니다. 그래야지만 하나님 신앙을 온전히 지킬 수 있습니다. 항상 깨어서 안팎으로 살피고 주의 할 때 하나님 신앙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5) 잡류의 유혹에 넘어감으로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는 성을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해설: 진멸하라고 합니다. 그 성읍에 거하는 모든 거민을 죽이고, 그 성읍과 그 중에 거하는 모든 살아있는 것과 생축을 죽이고, 그 성읍의 모든 물건들을 불살라서 하나님께 드리라고 합니다.

6) 왜 성 전체를 진멸해야 합니까?

해설: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는 악독한 일을 한 도성은 이방신들을 섬긴다는 데서 이미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의 도시가 아니고 이방인의 도시와 같으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한 전쟁시에 적용하는 '헤렘,' 즉 '진멸'을 실시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것은 이미 그들이 하나님과 상관없는 이방인들과 같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7) 진멸할 물건을 하나도 손에 남겨두지 말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해설: 죄악된 것에 절대 미련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것을 과감하게 포기할 때, 당장은 손해인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 그 행위를 선으로 여기시고 그로인해 번성케 하심으로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17절 하반절).

8) 성읍 전체를 진멸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해설: 자세히 묻고 살펴보아 그것이 참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는 그 일이 참으로 엄청나고 무서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한 성읍 전체를 없애는 일입니다. 그곳에 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를 죽이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애써 기른 생축과 애써 모은 물건들 모두를 없애 버리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그 일을 하기에 앞서 철저하게 살피고 진위를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매하고 무고한 희생이 없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9) 아무 가치없는 사상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게 한 적이 있습니까? 어떤 경우이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 '나'의 신앙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외적, 내적 요소들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이기기 위해 우리가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