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흑암에 앉은 자들의 메시야 예수

2)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신 것은 본격적인 사역의 마지막 준비라고 볼 수도 있고 본격적인 사역의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제18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은 어디로 가십니까?

해설: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십니다.

3) 예수님이 갈릴리로 물러가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해설: 세례 요한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신에 대해 예언한 세례 요한이 잡혔으므로 자신에게도 위험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피하신 모습 같습니다.

4)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해설: 위험을 피해야 할 때는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시작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때 잡혀서 사역에 방해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피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때가 되면 잡혀 죽으실 것이지만 때가 되기 전에는 피하시면서 공생애의 사역을 하셔야 합니다. 제자들에게도 이런 모습이 필요합니다. 쓸데없는 위험을 자초할 필요는 없습니다. 뱀처럼 슬기로우라는 말씀이 이런 뜻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을 수밖에 없을 때는 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정체를 상실해가며 위험을 피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말씀은 이런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0:16을 참고하십시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마 10:16)

5) 가버나움에 가서 사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약속된 메시야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고 예수님이 이방적인 사람들의 메시야가 되신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처음부터 예수님이 이방인의 메시야이신 모습을 지니셨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은 이방인을 포함하여 죄와 어두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는 분이십니다.

6) 위험을 만났을 때 비겁하지도 않고 미련하지도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7) 예수님이 죄인의 구주라는 사실과 우리가 죄인임에도 구원받은 사실을 생각해보고 또한 우리도 어두움에 있는 사람들을 박대하기보다 구원으로 인도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되새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