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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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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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격노케 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민 11:1-3, 출 17:1-7, 민 11:31-34을 읽으십시오.

해설 : 다베라에서는 이스라엘이 악한말로 하나님을 원망하였고, 맛사에서는 물이 없다고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는 만나가 싫증나니 고기를 달라고 원망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이 모든 일에 재앙을 내렸으나, 모세의 중보기도로 인해 그 재앙이 모든 이스라엘을 진멸하는데 까지는 확장되지 않았습니다.

3) 가데스 바네아는 어디이며, 그곳에서 이스라엘이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

해설 : 가데스 바네아는 이스라엘이 들어가게 될 가나안 땅의 목전에 있는 곳입니다.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하기 이전에 이미 이곳에 도착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에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그 말씀을 거역함으로 광야길로 회정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수많은 세월동안 방랑하게 되었습니다.

4) 신명기 9장이 이스라엘의 패역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할 때, 호렙산에서부터 다베라, 맛사, 기브롯 핫다아와를 거쳐 가데스 바네아에서까지의 지명을 나열한 것은 무엇을 말하기 위함입니까?

해설 : 이스라엘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이에 대해 7절에서는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거역했다'고 하였고, 24절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알던 날부터 그들이 항상 하나님을 거역 하였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격노케 하고 그로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으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5) 계속해서 하나님을 격노케 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이스라엘이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으로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해설 : 그것은 모세의 중보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항상 하나님을 격노케 함으로 그의 진노를 받아 재앙을 입었으나, 그때마다 모세의 기도로 인해 하나님이 용서하여 주심으로 진멸함을 면한 것입니다.

6) 호렙산에서 이스라엘의 패역으로 인해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려고 할 때, 모세가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하기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이 때 모세가 용서를 구하는 근거는 무엇이었습니까?

해설 : 첫째,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친히 애굽에서 구속해 주신 주의 백성이며 기업이라는 사실에 근거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출애굽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셨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들을 멸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러한 구속역사에 차질을 빚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비록 잘못하긴 했지만 하나님은 용서해 주셔야 한다고 기도합니다.

둘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약속에 근거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의 신실하심을 친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하신다면 그 약속에 대한 신실함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용서해 주셔야 한다고 기도합니다.

셋째, 세상에 알려진 하나님의 명성에 근거하여 기도합니다. 출애굽과 광야에서의 역사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능하신 분으로 열국 백성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하나님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 자신이 친히 이끌어 낸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시면, 그곳 백성들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끝까지 책임질 수 없으니 그렇게 했다고 오해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점을 들어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용서하여 주셔야 된다고 기도합니다.

7) 그렇다면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신 것은 전적으로 모세의 기도때문입니까? 다시 말해, 모세의 기도만을 보시고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거두신 것입니까?

해설 :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늘 본문 바로 앞에 있는 21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를 돌이키고 그들이 만든 송아지 형상을 불살라 찧고 티끌같이 가늘게 하여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에 뿌렸다고 했습니다. 불사르고, 티끌같이 가늘게 한다는 것은 아예 그 송아지 형상을 도저히 알아볼 수 없게 하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그것을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에 뿌렸다고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잘못을 완전하게 회개하는 행위를 보여줍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모세의 용서를 구하는 기도에는 그에 합당한 회개의 행위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모세를 신뢰하고, 모세의 기도가 합당한 것이었다 하더라도,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가 없었다고 한다면 그 기도응답은 장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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