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박흥용 작성
작성일 2002.09.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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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명령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해설 :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며 하나님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합니다.

3) 본문에서는 언제 그렇게 하라고 합니까?

해설 : 이스라엘 백성이 부유하게 될 때 그리하라고 합니다. 즉 배불리 먹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우양이 번성하며. 은금이 증식되고, 소유가 풍성해 질 때, 하나님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신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합니까?

해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 종 되었던 땅에서 이끌어 내시고,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위험한 광야에서 안전케 하셨으며, 만나로 먹이신 사실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그렇게 광야생활을 하게 하신 이유는 그들을 낮추고, 시험하여 마침내 그들에게 복을 주시려 함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주신 분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은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에게 위험한 광야생활을 하게 하셨는데, 이것은 그 광야생활 내내 그들을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언제나 그들의 보호자되시고 인도자되심을 알게 하고,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살아가는 삶을 배우게 하기 위함이었으니, 항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설령 그 힘든 상황과는 전해 반대인 풍성한 삶을 살아가게 될지라도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5) 이스라엘이 풍성해질 때, 염려가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해설 : 그들의 풍성함이 자신들의 능력과 힘으로 되었다고 자고하는 것입니다.

6) 이스라엘이 풍성해질 때, 그들에게 재물을 준 이는 누구라고 합니까?

해설 :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열조들과 하신 약속을 지키시기 위하여 그들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7) 만약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으며 그들을 섬기고 절하면 어떻게 된다고 합니까?

해설 : 멸망한다고 합니다.

8) 하나님께서 택하고, 또한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신 이스라엘이 멸망할 수 있습니까?

해설 : 분명히 멸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으로부터 택함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으면, 즉 하나님만 섬기고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 등을 포함한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지 않으면, 정녕히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계약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전적인 은혜로 이스라엘을 택하셨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택한 백성으로서 영원히 복을 누리며 살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그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들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영원히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반대로, 만약 그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다면, 그때는 하나님의 약속도 파기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그들의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으니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계약이 파기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계약파기는 곧바로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계약 이전의 멸망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우리가 죽는 그날까지 인내하며 간직하고 지켜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또한 가나안의 사십 년 동안의 시련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9) 택함 받아 약속된 이스라엘도 하나님과의 계약을 파기 할 때, 멸망받을 수 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