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완전히 진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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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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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문은 이스라엘이 자신들과 대면하게 될 가나안 일곱 족속들 앞에서 어떤 마음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가정합니까?

해설 :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좇아 낼 수 있겠는가?"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자신보다 막강한 힘을 가지고 그 수효도 비교되지 않을 만큼 많은 적 앞에서 누구나가 가질 수 있는 당연한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이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며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이 강력한 적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는 무엇이라고 합니까?

해설 :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비록 그 전쟁이 인위적으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는 불가능한 전쟁이지만, 그것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전쟁이기에, 그리고 그 전쟁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대신 싸우실 것이기에 그것을 믿고 적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4) 이스라엘이 강력한 적과의 전투를 앞두고 생길 수밖에 없는 마음속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된 것은 무엇입니까?

해설 :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실 때, 바로와 애굽에게 행하신 크고 강한 기사와 이적을 기억하며, 또한 그때 그 기사와 이적을 베푸신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함으로 애굽에게 그렇게 행하셨던 하나님이 이제 앞으로 그들 앞에 서게될 강하고 두려운 적들에게도 그대로 행할 것을 믿는 것입니다. 현재 닥친 어려움에 대한 마음속의 두려움과 염려를 없애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셨던 구원행위를 기억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5) 하나님께서 진멸하라 하신 가나안 민족들을 이스라엘이 급하게 멸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 신앙을 방해하는 가나안 족속들과 그 문화를 완전히 진멸하고 하루 속히 제거해야 합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것을 급하게 서둘러서는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때론 그 가나안 족속들이 들짐승들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해 줄 방어막으로 이용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그들 가나안 족속들을 급속하게 멸하다보면 그곳이 순간적으로 공동화되어 오히려 그곳을 호시탐탐 노리던 들짐승(이 들짐승이 단순히 생물적인 들짐승만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다른 민족들을 의미하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들짐승은 그곳 가나안에 땅에 정착하게될 이스라엘에게 해를 입히는 존재임에는 틀림없습니다)이 들끓게 되어 오히려 이스라엘이 그들로 인해 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22절).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가나안 족속들을 멸하지 않아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진멸하는 속도가 느리더라도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결국 그들을 그곳에서 진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23절).

6) 본문에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들을 진멸하게 될 때,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해설 : 그 왕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고, 그들의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며,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7) 왕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해설 : 가나안 족속의 흔적들을 그 발자취까지도 일체 남김없이 없애 버리라는 것입니다. 즉 가나안에서 펼쳐질 이스라엘 역사 안에 가나안 족속의 흔적이 조금도 스며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왕은 그 민족의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왕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는 것은 그 민족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제하여 버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지어 왕은 그들이 신앙하는 신과도 어느 정도 동일하게 여겨지는 인물입니다. 이런 점에서 왕의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는 것은 그들의 신앙적 요소가 이스라엘에게 스며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8) 조각한 신상들과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도 취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 그것들이 이스라엘의 올무가 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그들 역시 가나안 족속들과 마찬가지로 진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각한 신상이나 신상에 입힌 은이나 금은 그 자체로는 신상이 표상하는 신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이며, 오히려 인간 생활에 있어 아주 소중한 재산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신상과 그것에 입힌 금과 은을 폐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삶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방신만 섬기지 않으면 그만이지, 꼭 그 신상이나 그것에 사용된 금이나 은까지도 없애 버릴 필요가 있는가? 그것들은 모두 참으로 소중한 것들인데, 이방신과는 상관없이 실생활에 필요한 것으로 잘 활용하면 좋지 않겠는가? 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은과 금일뿐이지 이방신과는 상관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그들을 취하여 재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삶 속에서 잘 활용하여 선한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들이 올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생각과는 달리 그것이 선한 곳에 활용되기보다는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올가미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것을 탐내거나 취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불사르고 폐기하라 합니다. 그래야지 그것들이 표상하는 이방신들을 섬기는 것에서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은 흔히 생각합니다. 물질을 좋아하는 것이 무에 잘못된 것인가? 이 말은 어쩌면 맞는 말입니다. 물질 자체는 악하지도 선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것을 좋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문제는 물질을 좋아하다보면 그것에 함몰되고 그것의 노예가 되어 그로 인한 갖가지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물질을 좋아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섬기며 믿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 자체로는 선하게 사용될 수도 있는 물질을 좋아하다보면 결국 자신도 원치 않게 물질의 노예가 되어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어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물질을 좋아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결국 물질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진노함을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 아닌 다른 신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처음에는 신앙과 상관없는 것으로 시작했다가 결국 하나님 신앙을 흩트려 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9) 혹시 '나의 마음은 굳으니까, 나는 떳떳하니까, 이것쯤은 해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며 해서는 안될 일을 한 적은 없습니까? 있다면 무엇입니까? 그것이 과연 그러합니까? 이시간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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