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하나님의 신실함에 대한 인간의 반응

박흥용 작성
작성일 2002.08.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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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일곱 족속을 붙이실 때에 이스라엘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합니까?

해설 : 그들을 진멸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들을 진멸 할 때, 결코 그들과 어떠한 언약도 하지 말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며,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고, 그들의 단을 헐며, 주상을 깨트리고,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르라고 합니다.

3) 가나안 일곱 족속을 진멸 할 때, 그들과 언약도 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며, 혼인을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 그것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그 족속들이 섬기는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스라엘이 들어가게 될 가나안은 유목생활을 했던 이스라엘의 문화와는 비교가 되지 않은 아주 우수한 농경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곳에서 경제적이든 정치적이든 그들에게 유익이 될만한 것들을 얻기 위해 가나안 원주민들과 결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타지에서 흘러 들어온 사람들로서 토착민들과 어울리고 그곳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정략결혼을 해야 했으며 다소간의 불평등을 감수하고라도 조약을 맺어야 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힘이 강하게 되어 그들을 강제적으로 물리칠 수 있는 입장에 있다고 해도, 그들은 토착민들의 우수한 문화와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그들을 살려두어야 할 입장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그들과 결코 언약도 맺지 말고,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도 말며, 또한 결혼 등의 정략적인 제휴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것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당장은 도움을 될 것 같지만은 결국 자신들이 그 문화에 함몰되어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그로인해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아 멸망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들을 진멸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성별된 백성으로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다른 모든 민족들로부터 따로 떼어져서 하나님께 거룩한 백성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그들은 다른 모든 충성과 섬김의 대상들로부터 자신들을 분리시켜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하여 처음부터 그들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길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없애 버려야 합니다.

5)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기뻐하심을 입어 선택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선택된 이유는 첫째,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8절). 이는 그들이 사랑 받을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열방 중에 뛰어나다거나 수효가 많고 강력한 힘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그의 자유스러운 의지로 이스라엘을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선택된 것입니다.

둘째, 이스라엘 열조들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그들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그에게 땅과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삭과 야곱을 통해서도 이 약속을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아브라함과 행하신 그 약속에 대한 신실성을 보여주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선택한 것입니다.

6)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행하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 이스라엘과 계약을 체결한 하나님이 신실하시기 때문에 이스라엘도 그 계약에 신실해야 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한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자신이 맺은 약속과 계약에 신실하신 분이심을 보이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신실하신 하나님과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인 이스라엘도 그의 명령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계약을 지키시는 그분이 계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도 계약의 계명들을 지키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 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7)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해설 :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천대까지 사랑을 베풀며,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고(9절), 그를 미워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에게는 지체치 않고 보응하십니다(10절).

8) 하나님은 오늘 '나'에게 얼마나 신실하시다고 생각합니까? 그 약속하신 바를 지키지 않으신 것이 있습니까? 또한 '나'는 하나님 앞에 얼마나 신실합니까? 나를 구원으로 인도하심으로 그 신실하심을 보이신 하나님께 나는 얼마나 신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