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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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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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십계명 중 제 4계명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해설 :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3) 안식일을 지키는 일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해설 : 일을 하지 않고 안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즉 엿새동안에 열심히 일하고 제 칠일, 즉 안식일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4) 안식일에 안식을 취해야 하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해설 : 이스라엘 백성들의 아들과 딸, 남종과 여종, 소와 나귀와 모든 육축, 그리고 그들의 집에 유하는 객입니다. 이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존재들, 특히 남종과 여종처럼 정규적이고 일상적인 임무들과 노동들을 제쳐놓고 정기적으로 안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 자들도 안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5)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이렇듯 종들까지도 쉬게 하는 안식일은 지켜야 합니까?

해설 : 그것은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다가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곳에서 구원을 받은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제 칠일에 남종과 여종들을 쉬게 하고 안식을 취하게 함으로써, 그들 이스라엘도 애굽의 종으로부터 안식을 얻게 된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6) 이밖에 안식일에 할 일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레19:30, 23:3, 사 66:23을 읽으십시오.

해설 : 성회로 모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7) 지금까지에서 볼 때, 안식일에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 보고 그것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해설 : 안식일은 먼저 안식을 취하는 날입니다. 또한 이 날은 종들까지도 안식을 취하게 함으로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기억함으로 성회로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안식일은 일차적으로 인간에게 쉼을 주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힘겨운 노동과 그 노동으로 인한 수고로운 생활 속에서 힘들어하고 지친 인간에게 한 날을 지정하여 충분히 쉬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그 고통으로부터 인간을 구속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방편으로써 기능을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안식일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인간의 모든 활동을 중지시킴으로 이스라엘을 고통 가운데 이끌어 내신 하나님의 구속사건을 기억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두 가지를 통해서 가능하게 됩니다. 먼저 안식일을 통하여 힘든 노동으로부터 쉬게되는 인간들이 하나님에 의해 힘든 수고로부터 해방 된 것을 생각하게 되고, 다음으로 그들의 종들을 쉬게함으로 인해 자신들도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안식일은 몇몇 특별한 사람만이 아닌 만인을 위한 선물로 주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식일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어쩌면 그 안식을 누리지 못할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 특히 남종과 여종에게 쉼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추어 집니다. 물론 이것은 그들에게 쉼을 제공함으로 이스라엘 역시도 종살이로부터 안식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의도가 있지만, 더불어 '이웃 사랑'을 포함한 사회정의를 강조하는 신명기 신학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안식을 지키라는 계명은 근본적으로 인간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편에서 인간에게 유익을 주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 예수님께서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막 2:27)라고 한 말씀의 의미를 이 제 4계명과 관련지어서 생각해 보십시오.

해설 : 안식일에는 물론 하나님에게 찬송과 영광을 드리며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배가 안식일 제정의 전적인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안식일에 모든 일을 중지하고 하나님에게 나아와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 분이 인간들을 인간생활의 수고와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고 구원을 얻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안식일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그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안식일에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인간에게 그러한 영원한 안식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예배자에게 주신 쉼과 관련이 있습니다. 안식일에 주어진 쉼을 통해 구원, 즉 영원한 안식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드리는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즉 하나님에 대한 찬양과 감사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안식일이 인간을 위해 주어진 것이고, 인간이 안식일을 위해 주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통해 인간의 일상의 수고로부터 쉬게 하시고, 그리함으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근본적인 쉼의 의미를 생각하며 감사하라고 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하루동안의 쉼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영원한 안식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그런 것입니다.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영원한 쉼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인간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안식일이 인간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9) 안식일을 어떤 날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피곤한 날입니까? 참다운 쉼을 얻는 날입니까?
만약 안식일이 평일보다 더 피곤하다면 무엇때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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