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하나님 한분 외에 다른 신을 두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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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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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십계명 중 제 1 계명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해설 : 여호와 하나님 한 분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3) 제 1계명은 세상에 신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합니까?

해설 :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 1계명은 세상에 다른 신들이 전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참 신은 여호와 하나님 한분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다른 신들도 있으나 그 모든 신들은 모두 헛된 신이고, 특히 하나님과 계약관계를 맺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그 모든 신들은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그들의 신이라는 것입니다.

4)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말에서 이스라엘의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해설 :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신들을 섬겼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끊임없이 섬겼다고 말하는 것에서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5) 이스라엘이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해설 : 고대 근동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수많은 신들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섬기는 신은 어느 한 신에만 고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신들을 섬기는 이유는 크게 숭배자들의 영적, 현실적 필요에 의한 자의적인 것과, 또한 정치적인 이유에 의한 강제적인 것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풍요와 다산, 질병치료, 평안, 영적 안식 등의 이유로 신을 섬기는 것이 첫 번째 것에 해당합니다. 또한 당시에는 어느 부족이나 국가가 다른 부족이나 국가를 봉신국으로 만들었을 때, 그 봉신국의 백성들은 종주국의 신들을 섬겨야 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종주국의 신을 섬기게 되는 것이 두 번째 것에 해당합니다. 더욱이 고대 사회는 거의 예외없이 제정일치의 사회였습니다. 종교가 사회 전반을 통제하던 사회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한 부족, 또는 한 국가에 속한 사람들은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어떠한 형태로든 신을 섬기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대 근동에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도 그들이 속했던 지역에서 인기가 있고 우월한 지위를 점유했던 신들을 섬겼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과 계약관계를 체결하기 이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계약 관계를 맺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경에서 이스라엘이 빈번하게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겼다고 나오는 것이 이러한 사실의 좋은 예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러한 신들을 섬겼던 이유는 그 신들이 여호와 하나님 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여겼다는 것과, 그 신들이 강대국이 섬기는 신들이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

6) 종주국의 신을 섬겨야 하는 당시의 상황에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한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해설 :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계명은 끊임없는 정복 전쟁의 상황에서 봉신국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종주국의 신들을 섬겨야 하는 당시의 상황으로서는 너무나 지키기 어려운 명령입니다. 또한 현실적이고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매력적인 신들을 떠나서 좋든 싫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고 하는 계명은 어쩌면 너무나 독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오직 하나님만 참신이며 그렇기에 그분만을 섬기라고 합니다.

이는 여호와만이 이스라엘의 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수여하는 이스라엘은 여호와가 그들을 애굽의 압제로부터 구원해 내어 그들의 주인이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백성이 되는 계약 공동체로서 세상의 그 어떤 나라도 그들의 종주국이 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그들의 주인이 되어 다스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주인이며, 하나님만이 섬겨야 할 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비록 세상의 정치적인 상황이 어떻게 전개된다 할지라도, 즉 어떤 나라가 이스라엘의 종주국이 되고, 이스라엘이 세상의 강대한 나라들 틈바구니에 살아간다 하더라도, 결코 그 상황에 휩쓸려 그들이 섬기는 신을 섬기지 말고, 자신들을 애굽으로부터 이끌어내어 주종 계약을 체결한 오직 하나뿐인 여호와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

7) ‘내’가 살아가는 현실이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가기에 매우 적합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해설 :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살아가기가 너무나 힘든 세상입니다. 보편주의와 다원주의의 상황에서 하나님만을 참 신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편협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그런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니 하나님만을 섬기라’라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 편협하고 배타적인 신앙을 요구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유일신 신앙을 저버리고 하나님 아닌 다른 신들을 용납하는 신앙을 택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8) 오늘 ‘나’는 어떻습니까? 나에게 있어 오직 여호와만이 오직 하나님이십니까? 아니면 시대적 조류에 따라 다른 신들을 용납하고 있습니까? 또는 직장이나 이익 집단의 이념에 따라 하나님 외에 다른 신과 어떠한 방식으로든 관계를 갖은 적은 없습니까?


9) ‘나’에게 있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섬기는 것 보다 더 매력적인 것들이 있습니까? 하나님보다 소중히 여기며 그것들에 마음을 뺏겨 더 많은 열정을 쏟아 붓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러한 것을 돌이키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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