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하나님을 경외하라

2)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목도한 일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그리고 그들이 생존하는 동안에 그 일들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까?

해설 : 스스로 삼가며, 마음을 힘써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3) 이스라엘이 목도한 일이 가리키는 것은 무엇입니까?

해설 : 본문에서는 이 일이 정확하게 무엇이라고 가리키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내용(10-14절)으로 볼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불꽃 가운데 임재하시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신 일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이스라엘 백성에게 스스로 삼가며 마음을 지키라고 한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해설 : 지금 이스라엘 백성은 생면부지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이 있는 곳이며 우상숭배가 성행하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그 환경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보다는 방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마음을 다부지게 다지지 않고 삼가지 않으면 그러한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명령 지키는 것은 어렵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이란 그 속성상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기 보다는 세상적인 즐거움을 좇아 살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존재들입니다. 이런 점에서도 항상 세상적인 삶의 유혹 앞에서 스스로 삼가고 마음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호렙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게 하신 이유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해설 :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하나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그것을 가르치게 하기 위함입니다.

6) ‘경외’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해설 : ‘경외’의 히브리어 원어는 ‘야레’로써 두려움과 놀라움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이런 의미로 볼 때,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두려움의 의미는 매우 중요합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자 앞에서는 결코 경거망동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두려움은 단순히 무서워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야레’로써의 두려움은 그 대상의 크고 위대함에 대한 위압과 존경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의 크고 능하심 앞에서 그를 두려워하고 존경함으로 그 앞에서 삼가고 조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7) 호렙산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켜 행하라고 반포하신 것과 모세에게 명하여 교훈케 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해설 : 언약, 곧 십계명이며, 모세를 통해 교훈케 하신 것은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 입니다.

8) 이러한 내용으로 볼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은 무엇이라 할 수 있습니까?

해설 : 하나님께서 말씀하여 주신 십계명과 모세를 통해 가르쳐 주신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입니다.

9)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어떠한 모습이었습니까? 혹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과는 동떨어진 어떤 것은 아니었습니까? 아니면 아예 하나님을 경외하기는커녕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이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묵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