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기업

2) 다시금 북쪽으로 가라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싸우지 말고 통과하라고 하신 지역은 어디어디입니까?

해설 : 에서의 후손들(에돔족속)이 살고있는 지역입니다.

3) 하나님은 왜 이곳을 지날 때 그들과 싸우지 말라고 하십니까?

해설 : 그곳은 하나님께서 에서의 족속에게 주신 것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그곳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께서 에서에게도 기업을 주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해설 :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스라엘만 아니라 다른 민족의 영역까지도 관여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이스라엘과 약속을 체결하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그가 지으신 모든 족속과도 관계하시며 그들에게도 역시 복을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소유권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5) 하나님께서 남의 기업인 땅을 지날 때 그들에게 돈을 주고 양식과 물을 사먹으라(6절)고 하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해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허락지 않은 것에 대한 태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는 것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방법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소유하기 위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라는 것입니다. 강제나 억지, 속임수를 동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궁지에 몰렸을지라도 정당한 방법을 동원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것으로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 이것이 오늘 우리의 삶에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겠습니까?

해설 : 남의 소유에 대한 태도를 생각하게 합니다. 나의 것이 아닌 타인의 소유를 대하는 태도 말입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을 이용하여 강제적으로 남의 것을 취합니다. 또 속임수를 통해 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한편으론 너무나 궁핍함에 처함으로 인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남의 것을 취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것을 금지하십니다. 어떤 경우에서든지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40년 동안 그들을 광야에서 돌보시고 인도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그런 하나님이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 줄 것을 믿고 어찌됐든 하나님이 자기들의 것으로 주시지 않는 것에 대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정당한 태도를 보이라고 합니다.

8) 이 점에 있어서 만약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시지 않는 지역에서 자기들의 필요를 얻기 위해 강제로 그것들을 취했다면 그들은 어떤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까?

해설 :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은 불순종의 죄이구요,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불신의 죄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지 못함으로 자신들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불신 말입니다.

9) 자신의 소유가 아닌 것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소유한 경우가 있습니까? 혹 있다면 어떤 경우이며, 그 일에 대한 당시의 생각과 현재의 생각을 비교하면서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은 것에 대해 집착한 경우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