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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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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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가 읽은 본문에 나타난 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역사에 대한 긍정적인 진술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해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땅은 좋다는 것(25절),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그들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그들을 위해 싸우실 것이라는 것(30절), 하나님은 광야 가운데 아버지가 아들을 안음같이 이스라엘을 안고 이곳까지 왔다는 것(31절), 그리고 이스라엘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그들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분이라는 것(31절)입니다.

3) 그런 하나님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보인 태도는 무엇입니까?

해설 :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었습니다(26절). 위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인데도, 더욱이 그들에게 두려워 말라고 다시한번 용기를 불어 넣어 주셨음에도, 그들은 그런 하나님을 외면한 채 눈 앞에 놓인 현실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것입니다.

4) 그들의 두려움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해설 : 그 두려움은 아마 하나님께서 그 땅을 취하라고 명령하신 그 순간부터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열두 정탐꾼을 먼저 보냈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도 그걸 미리 아시고 두려워 말라고 용기를 주셨던 것이구요. 그러나 근본적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나님에 대해 불만을 터트린 것은 바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정탐꾼들의 낙심케 하는 말들에 의한 것입니다. 정탐꾼들의 정탐 후 첫 보고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신 그 땅은 좋은 곳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의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것을 보지 않고 뒤에서 수군거리는(27절) 부정적인 측면의 말들에 더 귀 기울였습니다.

5) 이스라엘 백성이 본 것은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의 권능입니까? 아니면 현재 그들 앞에 있는 아낙 자손입니까?

해설 : 그들은 아낙자손만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예전에 크고 두려운 광야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안전하게 통과했으며(19절), 야웨께서 목전에서 그들을 위해 싸우셨지만(30절), 그리고 그것을 그들의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고 생생하게 체험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하나님의 권능을 보지 못하고, 현재 그들 앞에 놓인 거인 아낙자손만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함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6)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 앞에 놓인 아낙 자손과 크고 장대한 성읍과 하늘을 닿는 성곽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까?

해설 : 아닙니다. 그들은 아낙자손과 그들의 성읍, 성곽을 실제로 보지 못했습니다. 단지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낙심케 하는 말을 들었을 뿐입니다. 그들은 지금 들은 것만으로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들이 직접 목도한 하나님의 권능과 좋은 과일보다도 직접 보지 못하고 말로만 들은 것을 더 중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눈으로 목격한 일들을 믿지 못하고 귀로들은 이야기에 두려워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리석다고 할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뒤에서 말 만드는 사람들의 해악에 대해서 주목해 볼만한 이야기인 것입니다. 남의 뒤에서 부정적인 말로 사람을 혹하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요. 그것은 눈으로 본 것 마저도 희석시켜 버리는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가 그것을 보여주는 한 예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몇 사람의 부정적인 말 때문에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마저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고, 그로 인해 당장에 들어 갈 수 있었던 가나안 땅의 입성이 지연되었고, 더욱이 불신했던 그들은 영원히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7) 이 이야기를 통해 신명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해설 :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며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거듭해서 말해 주시고 또 역사가운데 보여주시는데, 그 백성들은 그러한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현실의 장벽으로 인해 두려워함으로 믿음으로 행동하기를 거절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또한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와 더불어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그로인한 두려움과 불안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제시한 희망의 세계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8) 우리들의 신앙생활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을 체험했으면서도 눈 앞에 보이는 작은 문제로 인해, 혹은 확실치 않은 부정적인 말에 휩쓸려 두려워함으로 이루어야 할 것을 그르친 경우가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면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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