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빌라도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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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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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할 때 무어라고 물으며 예수님은 무어라고 대답하십니까?

해설: 빌라도는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의 답변은 다소 모호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네가 말하고 있다."라고 대답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의 뜻은 그 말이 옳다는 뜻도 될 수 있지만 그것은 빌라도의 말이라는 뜻으로서 아무런 답변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글 개역성경은 이것을 긍정의 답변으로 보는데 긍정의 답변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예수님이 종교지도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데 대해서는 무어라고 답변하십니까?

해설: 아무 답변도 하지 않으십니다. 왜 빌라도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시고 종교지도자들의 고소에는 변명을 하지 않으시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아마도 빌라도는 단순히 묻는 것이지만 종교지도자들은 거짓으로 고소하는 것이므로 상대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들은 악의에 차서 의도적으로 거짓 고발을 하고 있으므로 상대하지 않으시고 그냥 당하여 예정대로 고난을 향해 가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상당히 불분명한 짐작일 뿐입니다.

4) 빌라도는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고발한 이유가 어디 있다고 생각하며 예수님을 어떻게 하려고 합니까?

해설: 빌라도는 종교지도자들이 시기로 예수님을 고발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표현은 이것을 빌라도가 그들이 시기로 예수님을 넘겨주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표현함으로써 이것이 단순히 빌라도의 생각이 아니라 사실인데 빌라도가 알아챘다는 뜻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빌라도가 나중에 마지못해 예수님을 넘겨주며 손을 씻는 것을 볼 때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다고 믿었으며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빌라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도록 넘겨준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라고 생각했고 놓아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예수님이 죽임을 당하도록 넘겨준 이유는 자기의 안전 때문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자기가 아무리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지 않아도 무리가 듣기는커녕 오히려 민란이 일어나려고 하는 것을 보고 자기는 죄가 없다고 하면서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무리에게 떠넘깁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의 정치적 안전을 위해 예수님을 죽게 한 사람입니다. 이것은 의로운 재판관의 모습이 아닙니다. 비록 빌라도가 손을 씻었지만 그의 책임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그는 바르게 판단하여 바르게 집행할 의무가 있는데도 민란이 나서 자기 지위기 위태해질까봐 자기가 믿는 정의를 배반한 것입니다.

6) 빌라도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해설: 무엇이 옳은지 바르게 판단하고도 실행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알고 지은 죄가 더 크다고 합니다(눅 12:47-48).

누가복음 12:47-48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7) 우리는 우리의 이권을 위해 옳지 않은 일인 줄 알면서도 악한 일을 한 적이 없습니까? 주님의 뜻을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지혜와 바른 판단대로 살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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