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 기도하시는 예수님과 잠자는 제자들

2) 예수님은 어디로 가십니까? 왜 가십니까?

해설: 겟세마네로 가십니다. 기도하러 가십니다. 기도하러 가실 때 제자 셋을 데리고 가십니다. 예수님이 세 제자를 데리고 기도하러 가신 것은 기도의 동역자가 필요함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보기도의 중요성과 기도의 동역자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3) 지금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하십니까? 그래서 무엇을 바라십니까?

해설: 고민하여 죽을 지경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깨어있기를 바라십니다. 깨어서 기도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4) 예수님은 어떤 기도를 하십니까?

해설: 하나님 뜻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고난을 피하게 해달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셔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이것은 우리 기도의 위대한 모범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원하는 것이 있어도 궁극적으로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끔 강력한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바꾸어 내 뜻대로 하게 하는 것이 좋은 신앙인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5) 예수님이 기도하실 동안 세 제자는 무엇을 합니까? 이것을 보고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하십니까?

해설: 제자들은 잠을 잡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보고 안타까워하시며 깨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육신이 약한 것을 아쉬워하십니다.

6) 예수님은 같은 내용으로 몇 번 기도하셨습니까? 이것은 중언부언의 기도입니까?

해설: 예수님은 같은 내용으로 세 번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은 중언부언의 기도가 아닙니다. 중언부언의 기도는 기도를 많이 해야 들으실 줄 알고 기도의 공덕을 쌓으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냥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는 계속해서 해야 하고 같은 소원도 응답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하는 것입니다. 다만 기도의 공덕을 쌓기 위해 율법주의적인 자세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7) 세 번째 기도하고 오셔서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무엇이라고 하십니까? 이 말씀은 무슨 뜻이 있습니까?

해설: 한글 개역성경에는 "이제는 자고 쉬라."고 하셨다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헬라어 원문의 문장부호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헬라어 원문에는 문장부호가 없기 때문에 이 문장을 읽을 때 가장 적합한 문장부호를 붙여서 읽어야 합니다. 여기에 마침표를 찍으면 이런 뜻이 됩니다. 그러나 물음표를 찍으면 "아직도 자고 쉬느냐?"가 됩니다. 아마도 후자가 더 좋은 번역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린다고 하시며 일어나서 가자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이제 기도할 시기가 지났다는 뜻입니다. 제자들은 기도해야 할 때에 기도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지 못한 채 이제 위험을 맞이해야 합니다.

8) 우리는 기도의 동역자가 있습니까? 우리가 다른 사람의 기도 동역자가 되어줍시다. 그러면 우리도 기도 동역자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9) 우리는 예수님처럼 바르게 기도합니까? 기도해야 할 시기에 기도합니까? 혹시라도 기도가 필요할 때 기도하지 않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