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공부

129.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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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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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이기지 못하자 이번에는 어떤 질문으로 공격합니까?

해설: 세금에 대한 질문입니다. 즉, 로마의 황제인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묻는 것입니다.

3) 이 질문에는 어떤 계략이 숨겨져 있습니까?

해설: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 당국에 고발하여 예수님을 체포하게 함으로써 예수님의 활동을 막을 수 있고, 세금을 바치라고 하면 예수님의 인기가 떨어져 예수님의 영향력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세금을 바치라고 하면 이보다 더 무서운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당시에 열심당이라는 당파가 있었는데 이들은 하나님이 세우시지 않은 이방인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은 하나님만을 왕으로 섬기는 자세가 아니라고 하여 세금 바치는 것을 결사적으로 반대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세금을 바치라고 백성을 선동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테러를 가해 죽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백성의 지도자로 떠오른 예수님이 세금을 바치라고 했다가는 그들의 테러를 당할 위험까지 있습니다. 이 질문은 참으로 간교한 질문이었습니다.

4) 예수님은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해설: 예수님은 그냥 답변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반문을 하십니다. 그 내용은 먼저 돈을 가져오라고 하여 그 돈을 가리키며 그것에 누구의 얼굴이 있는지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들이 돈에는 로마 황제의 얼굴과 표시가 있다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대답하십니다.

5) 가이사의 것을 가이사에게 바치라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해설: 예수님의 대답은 종교지도자들의 간교한 질문을 무찌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무의미하거나 옳지 않은 말씀을 하셨을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 안에는 예수님이 주시는 교훈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가이사의 것을 가이사에게 바치라는 말씀은 다음과 같은 뜻이 있을 것입니다. 가이사의 화상이 있는 돈을 사용한다는 것은 가이사의 정치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가이사의 체계 안에서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며 산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백성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말씀은 정당한 세금은 바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와 비슷한 교훈이 생각나십니까? 로마서 13:1-7을 읽어보십시오.

로마서 13:1-7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그러므로 굴복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노를 인하여만 할 것이 아니요 또한 양심을 인하여 할 것이라. 너희가 공세를 바치는 것도 이를 인함이라. 저희가 하나님의 일군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6)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해설: 물론 이 교훈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서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헌신의 삶을 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게 어디 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먼저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나 이 문맥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강합니다. 가이사의 것을 가이사에게 바쳐야 하지만 가이사가 자기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까지 자기에게 바치라고 하면 그것은 가이사에게 바칠 수 없고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 것의 대표적인 것으로서 '예배'를 들 수 있습니다. 가이사가 마치 자기가 신인 것처럼 자기를 숭배하라고 하면 신자는 그 말에 따를 수 없습니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만 바쳐야 합니다. 하나님 뜻에 위배되는 것을 요구해도 따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먼저 바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다음 질문을 보십시오.

7) 가이사의 화상이 있는 돈이 가이사의 것이라면 하나님의 화상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화상이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해설: 하나님의 형상은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자기 자신을 먼저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항상 하나님 뜻대로 살며 그 안에서 세상의 법과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8) 우리는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삽니까? 그리고 세상의 규칙을 존중하며 삽니까?

해설: 우리가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살기도 어렵고 세상의 규칙을 존중하며 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욕심에 앞서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기 위해 기도합시다. 또한 신자들 중에는 사회법을 지키는 것이 신앙생활과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신자는 사회법이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 한 사회법을 누구보다도 더 잘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에서 법과 규칙을 잘 지키는 신실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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