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공부

120. 겸손하신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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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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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무엇을 타고 가십니까?

해설: 나귀와 나귀새끼를 데려오게 하여 그것들을 타십니다. 좀 재미있는 것은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이 나귀와 나귀새끼 둘을 타신 것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번갈아 타셨는지 한 쪽에 발을 더 얹으신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다는 사실입니다.

3) 예수님이 나귀를 타신 것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해설: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야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님이 겸손하신 왕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왕이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 군마를 타는데 반해 예수님은 참된 왕으로 입성하시면서 겸손하게 나귀를 타십니다. 예수님의 겸손하신 모습은 고난의 메시야(낮아지는 모습)가 되시는 모습과도 통하고 평화의 왕(사 9:6)이라는 말씀과도 통합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 9:6)

4) 무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무엇이라고 했으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해설: 무리는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호산나라는 말은 "지금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메시야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무리는 지금 예수님을 메시야로 생각하고 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이들이 에수님을 바로 이해하고 있었습니까?

해설: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생각하며 구원을 기대하고 환영했지만 정치적인 구원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예수님이 그들의 기대와 다르자 대부분 예수님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라고 생각하는 것과도 통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야나 선지자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6) 예루살렘 사람들이 소동을 벌였으나 결국 예수님을 믿지 않고 버린 것과 예수님의 탄생시에 동방박사가 예루살렘에 왔을 때 소동을 벌인 것을 비교해보십시오. 마태복음 2:1-3을 참고하십시오.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마 2:1-3)

해설: 예수님의 탄생시에도 예루살렘 거민들은 동방박사의 말을 듣고 소동을 벌였으나 예수님을 찾아가 경배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도 예루살렘의 많은 사람들은 제자들의 말을 듣고 소동을 벌이며 환영하지만 바로 알고 영접한 것이 아니어서 결국 얼마 후에 예수님을 버립니다. 이 둘은 비슷한 실수입니다.

7) 우리는 예수님을 정치적인 구주가 아니라 고난과 부활의 주님으로 믿습니까? 정치적인 구주로 믿으면 어떤 모습을 가지게 될까요?

해설: 예수님을 정치적인 메시야로 믿으면 세상적인 복을 우선적으로 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성취되지 않으면 예수님을 배반할 것입니다. 반면에 고난과 부활의 주님으로 믿으면 고난을 각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 속에 세상의 것들 때문에 염려나 유혹을 받지 않고 굳건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바른 믿음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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