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처음 된 자와 나중 된 자

2) 이 비유는 예수님이 누구에게 해주신 말씀입니까? 이 비유 앞에는 무슨 말씀이 있습니까? 마태복음 19:30을 보십시오.

마태복음 19:30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해설: 이 비유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해주신 말씀입니다. 비유 앞에는 먼저 된 자가 나중이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경우가 많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3) 비유에서 먼저 된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나중 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해설: 먼저 된 사람은 이른 아침에 고용되어 포도원에 일하러 간 사람들이고 나중 된 사람은 늦게 고용된 사람들입니다.

4) 처음 고용된 사람은 삯을 얼마로 정했습니까?

해설: 하루 일하고 한 데나리온을 받기로 하고 일하러 갔습니다.

5) 3시부터 9시까지 고용된 사람은 얼마를 받기로 했습니까? 참고로 이른 아침은 지금의 오전 6시를 가리키고 3시는 오전 9시, 6시는 정오, 9시는 오후 3시를 가리킵니다.

해설: 액수는 정하지 않았고 일에 맞게 줄 것으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한 데나리온보다 적게 받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루치만큼의 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6) 11시에 고용된 사람은 얼마를 받기로 했습니까?

해설: 이 사람들은 임금에 대해 아무 약속도 받지 않고 갔습니다.

7) 일이 끝난 후에 각각 얼마의 임금을 받습니까? 이 때 이 사람들의 심정을 그려보십시오.

해설: 모두 다 한 데나리온을 받습니다. 원래 처음 온 사람은 한 데나리온으로 만족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자기 예상보다 많이 받은 것에 감사할 것입니다. 아마도 제일 나중에 온 사람들이 가장 크게 감사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중에 온 사람들로부터 임금을 받아 처음 온 사람들이 늦게 온 사람들이 한 데나리온씩 받은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온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자기들이 더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더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데나리온을 받자 불평을 했습니다.

8) 주인의 자세를 설명해보시고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어떤 모습을 가르쳐주는지 생각해보십시오.

해설: 주인은 조금 일한 사람에게도 한 데나리온 주는 것을 선한 일이라고 합니다. 주인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금 일한 사람에게도 한 데나리온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격이 없어도 사랑으로 풍성하게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일한만큼 임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일한 것보다 더 주시는 것입니다. 자격이 없는 사람이 받는 것이 은혜입니다. 일한만큼 받는 것은 은혜가 아니라 삯입니다. 비유는 한 데나리온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이 모두 은혜입니다. 우리는 죄인으로서 무엇을 받을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9) 이 비유는 누구에게 주신 비유입니까? 그렇다면 여기서 먼저 된 자는 누구를 가리킬까요?

해설: 제자들에게 주신 비유입니다. 제자들을 교훈하는 비유라면 먼저 된 자는 제자들을 가리킬 것입니다. 바로 앞에서 베드로가 자기들이 받을 상급에 대해 질문하자 예수님은 그들이 큰 상을 받을 것이라고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나서 먼저 된 자들이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들이 먼저 된다고 하심으로써 제자들을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비유는 신앙생활을 잘하여서 자기가 더 많은 상급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교만해지지 않도록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10)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고 믿습니까? 그렇다면 먼저 믿고 많은 봉사를 했다고 더 큰 상급을 받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해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항상 우리가 일한 것보다 비교도 안 되게 큽니다. 우리의 바른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자기가 더 많이 일했으니 더 받아야 한다는 교만한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늘 겸손히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