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이웃을 용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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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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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왕에게 10,000달란트의 빚을 졌다가 탕감받은 종이 자기에게 100데나리온 빚진 동료종을 만나서 어떻게 합니까? 달란트와 데나리온의 가치를 한번 알아보십시오.

해설: 당장 그 빚을 갚으라고 요구하다가 동료종이 갚지 못하자 감옥에 집어넣습니다. 한 데나리온은 성인 한 사람의 일당 정도가 되는 돈이고 한 달란트는 6,000 데나리온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10,000달란트는 100데나리온의 600,000배가 되는 액수입니다.

3) 10,000달란트 빚졌던 종이 한 행동은 다른 사람의 눈에 어떻게 보였습니까? 왜 그렇게 보였겠습니까?

해설: 좋지 않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종들이 이 일을 왕에게 고하였습니다. 다른 종들은 왕이 첫 번째 종의 많은 빚을 탕감해준 이유가 자기의 백성들도 그렇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첫 번째 종의 행동을 좋지 않게 본 것입니다.

4) 왕은 첫 번째 종이 한 행동을 듣고 어떻게 합니까?

해설: 왕은 그 종을 불러 그 종이 왕에게 그렇게 큰 은혜를 입었으면 종도 이웃에게 그렇게 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꾸짖은 후에 10,000달란트 빚 탕감을 무효로 만들고 다시 그 빚을 갚으라고 하며 다 갚을 때까지 감옥의 고문자에게 넘깁니다. 본문에서 옥졸이라고 표현된 사람은 고문자입니다.

5) 이 비유는 10,000달란트 빚진 종을 우리 자신에게 비유하고 100데나리온 빚진 자는 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른 우리의 이웃에 비유합니다. 이런 면에서 왕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생각 속에 이웃을 어떻게 대하며 살아야 합니까?

해설: 항상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기억하며 혹시 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있어도 용서해야 합니다. 우리 이웃이 우리에게 저지른 잘못은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죄에 비하면 실로 아무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이웃을 용서하지 못하고 화를 내는 것은 자기에게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큰 유리창을 깬 사람이 며칠 후에 작은 유리창을 깬 사람을 욕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유리창을 깨본 적이 없는 사람은 욕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늘 기도하듯이 "나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인데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늘 마음에 담고 살면 이웃을 용서하기 쉽습니다.

6) 이웃을 용서하여야 하므로 이웃을 징계하면 안 됩니까? 이 말씀을 마태복음 18:15-18과 비교해보십시오.

해설: 필요할 때는 징계해야 합니다. 단 징계의 목적이 용서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징계는 원수를 갚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용서를 위해서는 징계가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징계를 받지 않으면 전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 악하게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자녀나 학생이 잘 되게 하기 위해 징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필요하면 징계를 통해 그가 회개하고 바르게 되도록 도우며 동시에 회개하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용서해야 하는 것입니다.

7) 마태복음 18:21-22에서는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하는지 물었는데 18:35에서는 중심으로 용서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두 가지를 조화시켜 보십시오.

해설: 18:21-22는 무한히 용서하라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용서의 양적인 문제를 다룬다면 18:35에서는 질적인 문제를 다룸으로써 서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또한 18:35에서는 한 번만 용서하지 않아도 징계를 받으므로 이것도 결국 무한히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르침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해주는 것입니다.

8) 우리가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를 용서할 수 있기 위해서 기도하고 또한 좋은 방법으로 화해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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