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겸손하라

2) 제자들은 무엇에 관심이 많습니까?

해설: 천국에서 누가 큰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누가 큰지에 관심이 많은 것보다는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좋은 자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3) 제자들의 관심과 비슷한 관심을 오늘의 성도들 모습에서 볼 수 있습니까?

해설: 아마도 천국에서는 어떤 행동에 대한 상이 가장 큰지에 대한 관심이 이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큰상을 받는데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아울러 천국에서 큰상이 어떤 것인지 말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4) 예수님은 천국에서는 누가 크다고 하십니까?

해설: 어린 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자가 크다고 하십니다.

5) 어린 아이가 자기를 낮춥니까? 어떤 모습으로 낮춥니까?

해설: 사실 어린 아이도 높아지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좋은 것을 자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가 특별히 자기를 낮추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른 노릇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는 아이 취급당하는 것을 분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른 사이에서 어른 대접받는 것을 더 어려워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어린 아이들이 자기를 낮추는 가장 중요한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낮추는 모습은 기본적으로 우리 자신은 낮은 단계에 있는 사람이며 따라서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겸손이야말로 진짜 겸손입니다.

6) 천국에서 누가 높으냐는 질문에 예수님은 먼저 무엇이라고 대답하십니까? 왜 그러셨을까요?

해설: 어린 아이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천국에서 누가 큰지 따지기 전에 먼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천국에 들어가지도 못할 사람이 천국에서 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하는 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다른 하나는 어린 아이처럼 되어야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는 것인데 본문에서는 어린 아이의 특징이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를 낮추는 것은 천국에서 높아지는 것일 뿐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겸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줍니다. 이 말씀에는 심지어 천국에서 누가 큰지를 따지는 사람은 겸손하지 않으므로 천국에 들어가지도 못할지 모른다는 경고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마가복음 10:15에서는 어린아이의 특징이 천국을 잘 받아들이는 것인데 마태복음에서는 그 특징이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하시고

7) 우리는 지상에서 높아지려고 하지 않습니까? 혹은 천국에서 높아지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천국의 영광과 상을 사모하는 것은 좋은 소망이지만 천국에서 남보다 높아지겠다는 경쟁심은 교만한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을 버리고 진심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겸손한 삶을 살기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