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주객이 전도된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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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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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난합니까?

해설: 식사할 때에 손을 씻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위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정하게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해 정결예식에 따라 손을 씻고 음식을 먹는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대답하십니까?

해설: 예수님은 이것을 기회로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들에게는 왜 그들의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고 되물으십니다. 여기서 유전이라는 것은 율법을 잘 지키도록 돕기 위해 만든 유대 선생들의 가르침입니다. 마치 율법이 헌법이라면 유전은 시행령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율법을 잘 지키기 위해 만든 유전에 얽매여 오히려 율법을 어긴다는 것입니다.

4) 예수님이 예를 드신 내용은 무엇입니까?

해설: 유대인들이 부모님을 섬길 수 있는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진 것이 되었다'고 하고는 그것으로 부모님을 섬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사람에게 사용할 수 없다는 교훈을 악용하여 부모님을 봉양하지 않는 악행을 지적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부모님께 해드리면 좋을 것을 아까워서 하기 싫으면 그냥 "그것을 헌물로 구별했습니다"라고 함으로써 부모님을 섬기지 않는 것입니다.

5) 예수님은 덧붙여서 어떤 원리를 말씀해주십니까? 그 말씀의 뜻은 무엇입니까?

해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의 뜻은 음식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품은 악한 생각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로마서 14:14과 비교해보십시오.

로마서 14: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6) 그렇다면 아무 음식이나 다 먹어도 됩니까?

해설: 자기에게 해가 되는 음식은 먹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그 음식을 먹음으로써 다른 사람이 시험에 든다면 먹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신앙을 위해서입니다. 만일 교회에서 술을 금한다면 아무리 자기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고 해도 다른 성도들의 신앙을 위해 술을 금하는 것이 참된 신앙생활입니다. 물론 과음은 몸에 해를 끼치므로 악한 행동입니다. 그러나 음식의 규정으로 사람을 정죄하고 비난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자기의 믿음과 다른 사람의 믿음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우리는 참 신앙생활을 돕기 위한 규범에 얽매여 참 신앙을 버리는 경우가 없는지 생각해보십시오.

해설: 서로 사랑하기 위해 친목회를 하는데 친목회에 나오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욕하는 것이 이런 예에 속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이 자기처럼 박수치지 않는 사람을 비방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높이고 서로 사랑하는 본래적인 것을 바로 지키며 그것을 돕는 규범들을 잘 이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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