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권능을 받고 선교한다

2)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실 때 먼저 무엇을 주시고 보내십니까?

해설: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고 보내십니다.

3) 왜 이런 권능을 주십니까?

해설: 나가서 복음을 전할 때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며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4) 이런 권능이 무슨 역할을 합니까?

해설: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며 회개하고 복음을 믿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4:17과 마가복음 1:14-15를 보십시오. 복음은 예수님이 구원을 가져오셨으므로 이제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인데 예수님이 가져오신 구원은 하나님 나라의 권능과 구원입니다. 이것은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는 모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왔다는 복음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의 내용이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인데 이런 기적들은 바로 그것의 증거가 됩니다. 그러므로 권능은 복음전파를 위해 필수적인 것입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마 4:17)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4-15)

5) 제자들이 받은 권능이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 오늘의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줄 수 있습니까?

해설: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는 모습은 다 하나님 나라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나 제자들처럼 기도와 이적을 통해서 인간을 괴롭히는 여러 가지 병이나 약한 것들을 고쳐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은 악한 세상에서 바르게 사는 것도 하나님 나라를 보여줍니다. 베드로후서 3:13은 하나님 나라에 의가 있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랑으로 교회가 하나 되는 것도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것이고 사랑을 베풀어 이웃의 연약한 것을 돌봐주는 것도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사역과 더불어 복음을 전해야 복음전파에 더욱 열매를 맺게 됩니다.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3)

6)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해설: 사람들에게 전도도 안 되고 교회도 부흥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서로 싸우는 교회가 부흥될 수도 없고 한 교회가 그러면 사람들이 교회 자체를 싫어하여 전도에 큰 방해가 됩니다.

7) 예수님이 열 두 제자를 뽑으셨는데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해설: 세상적으로 유능하거나 세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인간을 들어 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이 영광 받지 않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기 위해서이며 하나님을 항상 의지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고린도후서 12:10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 12:10)

그리고 제자들이 서로 성격이 다르다는 것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는 성격이 급하고, 도마는 의심이 많으며 빨리 움직이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아마도 서로 많이 다퉜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다른 사람을 불러서 한 공동체를 이루십니다. 사실 사랑으로 연합되면 서로 다른 사람이 모인 공동체가 더 강한 공동체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교인들에게 다른 은사를 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8-12를 참고하십시오.

어떤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 12:8-12)

8)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어떻게 보여주면 좋겠는지도 찾아봅시다.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며 전도하는 신자가 되고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