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과 베스도와 바울 해설

작성자 정보

  • 오덕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 새로 부임한 총독은 누구이며 유대지도자들은 그에게 무엇을 요구합니까?

해설: 베스도가 총독으로 부임했습니다. 그가 부임 삼 일 후에 예루살렘으로 갔는데 아마도 부임 인사차 간 것 같습니다. 거기서 유대지도자들은 그에게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 이유는 호송되어 오는 길에 바울을 죽이기 위해서입니다.

2) 유대인들의 요구에서 바울과 유대인들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가. 바울에 대하여

해설: 바울이 옥에 갇힌 지 2년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유대지도자들은 열렬히 바울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것은 바울의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2년 전만이 아니라 지금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아무리 바울이 2년 전에 큰 영향을 미쳤어도 지금은 전혀 영향력이 없다면 유대지도자들이 이렇게 맹열히 바울을 죽이려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이렇게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의 감옥생활이 어땠는지를 짐작하게 해줍니다. 사도행전 24:23은 “백부장을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며 친구 중 아무나 수종하는 것을 금치 말라 하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을 볼 때 바울은 감옥에 갇혀서도 최선을 다해 성도들을 만나 지도하고 복음을 전했음에 틀림없습니다.

나. 유대인들에 대하여

해설: 이것은 유대인들이 얼마나 바울을 죽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들은 무려 2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바울을 죽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이들은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잘못된 방향인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모습은 이들의 사악함을 보여줍니다. 정당한 재판을 거치지 않고 매복했다가 죽이려고 하는 것은 강도떼나 할 짓인데 이런 짓을 유대지도자들이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3) 베스도는 무엇이라고 대답합니까?

해설: 베스도는 가이사랴에 와서 송사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베스도가 법을 존중하며 공정하게 일하는 관리임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바울에게 권하는 모습은 그가 철저하게 공정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4) 유대인들의 송사는 어땠습니까?

해설: 그들의 송사는 성공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고발하는 내용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바울은 자기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5) 이런 상황에서 베스도가 무슨 말을 합니까? 이 말에서 베스도의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해설: 베스도는 유대인의 환심을 사려고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가서 재판을 받겠느냐고 물어봅니다. 나중에 베스도가 한 말을 보면 베스도는 바울이 무죄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가 무죄라고 믿었으면 바울을 방면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방면이 아니라 바울을 더 험한 곳으로 데려 가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베스도는 어느 정도 법을 지키려는 사람이지만 역시 자기의 이권을 위해서는 정의를 왜곡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6) 베스도의 말에 바울은 무엇이라고 대답합니까?

해설: 바울은 예루살렘에 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가지 않기 위해 가이사에게 상소합니다. 여기서 만일 바울이 전혀 위험하지 않은데도 예루살렘의 재판을 반대하고 로마로 가서 재판을 받으려고 했다면 세상의 수많은 유대인들이 바울을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유대인들에게 전도하는 데 방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이 악한 방법으로 바울을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바울이 부득이 상소한 것이므로 바울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게 됩니다. 바울은 이것을 사도행전 28:17-19에서 강조합니다. 이것은 기독교가 유대인의 입장에서 반민족적인 종교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규모를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어준바 되었으니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놓으려 하였으나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못하여 가이사에게 호소함이요 내 민족을 송사하려는 것이 아니로라.”(행 28:17-19)

7) 베스도는 바울의 말에 무엇이라고 대답합니까? 이것은 베스도의 어떤 모습을 보여줍니까?

해설: 바울의 말에 베스도는 바울을 가이사에게 보내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베스도가 굳이 바울을 유대인의 손에 넘겨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베스도는 유대인들의 말에 공감하여 바울을 예루살렘에서 재판 받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다스릴 지방의 유지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하므로 마치 짐을 벗는 것 같이 바울을 가이사에게 보내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은 바울이 죄인이 아니고 기독교가 반역적인 종교가 아님을 암시합니다.

8) 바울이 가이사에게 가게 된 데서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습니까?

해설: 주님께서는 바울이 로마에 가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베스도가 유대인의 환심을 사려고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겠느냐고 한 것은 결과적으로 바울을 로마로 보내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행위가 됩니다. 바울은 로마로 호송되는데 이것은 바울이 가장 안락한 것은 아니지만 안전하게 로마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행동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이용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9) 누가 베스도에게 인사차 찾아옵니까?

해설: 아그립바 왕이 그 누이 버니게와 함께 찾아옵니다. 이들은 베스도의 부임에 대한 인사로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 아그립바 왕(헤롯 아그립바 2세)은 사도행전 12장에서 천사가 치자 충이 먹어죽은 아그립바 왕(헤롯 아그립바 1세)의 아들입니다.

10) 베스도와 아그립바 왕은 바울에 대해 어떤 대화를 나눕니까? 이것은 무엇을 보여줍니까?

해설: 베스도는 벨릭스가 두고 간 죄수로 바울이란 사람이 있는데 자기가 재판해본 결과 죄가 없지만 본인이 상소하므로 가이사에게 보내야겠다고 합니다. 아그립바는 자기도 그의 말을 들어보고 싶다고 하여 다음날 다시 심문하기로 합니다. 이 모습은 총독이 바울의 무죄를 말했다는 점에서 바울이 죄가 없다는 것과 기독교가 악한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11) 바울은 옥에서도 영향력 있는 사도의 역할을 잘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영향력을 미칩니까? 특히 복음이 전파되는 데 영향을 미칩니까?

해설: 우리가 가정이나 직장이나 학교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점검해보시고 서로 의견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12) 우리는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깁니까? 혹시 우리가 교회를 섬기는 중에 자기 욕심이나 잘못된 자세로 섬기는 경우는 없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설: 유대인들은 열정적으로 바울을 죽이려고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모습입니다. 바울도 전에 모르고 교회를 핍박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시기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해서도 안 되겠지만 무지로 인해 교회에 해를 끼치지도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13) 베스도는 자기의 안일을 위해 남에게 해를 끼치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해로운 일을 마다하지 않는 경우가 없습니까?

해설: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삽니다. 그러나 신자는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참된 정의와 사랑의 삶을 살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3 / 8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