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과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 해설

1) 본문 바로 앞에서 주님은 바울에게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그리고 지금 본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이 모습에서 어떤 것을 느끼십니까?

해설: 주님은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며 바울이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반면에 여기서는 40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기로 맹세합니다. 이것은 바울이 정말 위험에 처해 있었고 두려워할만 했으며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바울을 보호하시며 격려해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예수님께서 바울이 로마에 갈 것이라고 하셨으므로 유대인들의 흉계는 실패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2)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이 맹세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해설: 바울을 꼭 죽이겠다고 하며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이들의 열심은 높이 살만 하나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무지하여 잘못된 일을 하는 데 열심을 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조급하게 맹세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틀림없이 실패하고도 굶어죽지 않고 여러 가지로 합리화하며 지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23:16은 유대인들이 맹세를 하고도 무엇으로 맹세했느냐를 따져 맹세에 얽매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조급하게 판단하고 함부로 맹세하고 불리하면 지키지 않는 식의 삶은 잘못된 것입니다.

화 있을찐저 소경된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찌라 하는도다(마 23:16)

3)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누가 들었습니까? 그것을 바울이 전해 들었을 때 바울의 심정을 생각해보십시오.

해설: 바울의 조카가 들었습니다. 그는 바울에게 알려줬습니다. 바울은 이 말을 듣고 심히 두려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얼마 전에 주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용기를 북돋워주시며 로마로 가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점에서 우리는 주님의 격려가 얼마나 시의 적절한 것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4) 주님이 바울을 보호해주신 방법을 정리해보십시오.

해설: 먼저 유대인들의 계교를 바울의 조카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바울에게 말하고 바울의 부탁에 따라 천부장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그런데 천부장은 이미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보호할 마음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총독에게 보낸 편지를 볼 때 천부장은 바울이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더욱 잘 보호하게 됩니다. 이것은 수많은 군사로 바울을 호송하는 데서 잘 알 수 있습니다.

5) 바울은 몇 명의 군사로 호송됩니까?

해설: 보병 200명, 마병 70명, 창군 200명입니다. 안디바드리까지는 이들이 호송하고 다음부터는 마병만이 호송합니다. 이것은 천부장이 40명 이상의 유대인 결사대가 바울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했음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많은 군사로 호송하는 모습은 천부장의 관심도 보여주지만 그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보호 손길도 보여줍니다.

6) 유대인들의 음모는 결국 어떤 결과를 낳습니까?

해설: 오히려 바울이 더욱 잘 보호받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악한 계교를 물리치시고 보호해주시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악인의 계교는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합니다. 하나님이 천지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7) 바울이 로마 군사에 의해 보호받으며 호송되는 것에서 하나님의 어떤 섭리를 느끼십니까?

해설: 하나님의 종은 맡은 사역을 마칠 때까지 보호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막강한 로마 군사의 보호를 받는데 심지어 나중에는 그들의 보호 속에 로마까지 가게 됩니다. 그리고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것이 오히려 바울에게는 더욱 안전한 길이 되었다는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계속 자유롭게 선교했다면 오히려 더 위험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로마 군사를 이용하신 하나님의 보호를 느낄 수 있습니다.

8) 바울이 잡힌 것은 바울이 보호받은 것 외에 어떤 기회를 줍니까?

해설: 바울이 로마의 관원, 왕, 황제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줍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누가복음 21:12-13에서 예언하신 말씀과 통합니다. 바울이 잡힌 것이 복음을 전할 기회가 된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고난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에게 손을 대어 핍박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관장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눅 21:12-13)

9) 천부장이 바울의 조카를 대하는 태도가 친절한 모습입니까? 여기서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해설: 천부장이 손을 잡고 조용히 물러가서 묻는 모습은 친절한 모습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악감을 사지 않았다는 것과 바울이 전하는 기독교가 로마에 반역적인 종교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나중에 천부장이 바울을 보호하는 모습이나 총독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바울이 무죄라고 표현하는 데서 더욱 명확히 나타납니다.

10) 우리는 조급하게 결심하여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실수를 한 적이 있습니까?

해설: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 결사대의 행동이 이런 실수였습니다. 우리는 오해하여 실수할 때도 있고 우리 욕심 때문에 실수할 때도 있습니다. 보다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1)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약속을 어기면서 자신을 정당화하는 적이 없습니까?

해설: 이것은 위선적인 유대종교지도자들이 했던 일이며 예수님이 바로 잡아주시려고 노력하신 모습이었습니다.

12) 우리가 두려운 일을 만날 때 주님이 주시는 격려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13) 신앙생활을 하면서 바울의 경우처럼 전화위복의 경험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어려움이 결국 나와 하나님 나라에 유익이 된 것을 느끼신 적이 있습니까?

해설: 많은 신자들이 어려움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고 더 큰 하나님의 일꾼이 됩니다. 목회자가 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통해서 목회의 길로 인도받는 것도 이런 모습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